2018년 5월 17일 목요일

PDF 뷰어 최근 열어본 파일 목록 삭제하는 방법 (Adobe Reader history delete)


pdf 뷰어인 어도비 리더(Adobe Reader)는 이렇게 열어본 파일 목록을 제공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어도비 리더 2018버전 부터는 이렇게 최근 파일 지우기 항목을 추가해서 목록 삭제가 가능하지만 이전 버전일땐 지우는 방법이 없는데요.

오늘은 윈도우의 레지스트리 편집에서 어도비 리더의 히스토리 목록을 삭제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호출하기 위해 윈도우 버튼 + R키를 누르거나 위 스샷처럼 실행 프로그램을 찾아 실행합니다.


그다음 레지스트리 편집기인 "regedit"를 호출하면


이렇게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실행됩니다.


HKEY_CURRENT_USER -> Software -> Acrobat Reader -> DC -> AVGeneral에 들어가면

cRecentFiles (최근 열어본 파일 목록)과 cRecentFolders (최근 위치)가 있는데요


두 항목 모두 삭제합니다.


삭제를 마친 뒤 어도비리더를 다시 실행해 보면


이렇게 히스토리 목록이 깨끗해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깨끗깨끗 ^^)

원래 처음 사용하던 버전에선 지우는 항목이 없어서 이 포스트를 작성할 생각이었는데 새버전을 설치하고 보니 최근 파일 항목 삭제 기능이 생겨 버렸네요 ㅠㅠ

이미 한게 아까워서 뒷북이지만 포스팅으로 올립니다. ^^;;

잘못된 내용이나 오타 지적사항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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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인터넷펌)

인터넷에 돌아다니던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5개입니다.

이야기 해설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

1. 허언증의 증명

교실에는 이상한 녀석이 있다.


머리가 나빠서 공부를 못 하는 건 아닌데, 허언증이 있는 것 같다.
그 때문에 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 같다.


반에서 유일하게 나만 그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기에 사이가 좋은 편이다.
단 종종 대화를 따라갈 수 없는 적이 있었다.


이미 외계인이 지구에 살고 있다든지,
유령인 여자친구가 생겼다든지…….


반 아이들은 들어주지 않는 이야기를 내게 계속 해왔다.
오랫동안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나도 조금 짜증이 났다.


그러던데 어느 날.
녀석은 하늘을 날 수 있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유령인 여자친구 덕분이라고 한다.


순간 여태까지 쌓였던 짜증이 터졌다.
짜증난 나는 그럼 증거를 보여주던지? 라고 이야기했다.
녀석은 자길 믿어준다고 생각했던 내가 그런 반응을 보이자 당황하고 실망스러운 눈치였다.


좋아.


이윽고 녀석은 나중에 보여준다고 말했다.
나는 역시 거짓말이었구나 싶었고, 하굣길에 녀석과 헤어지면서 그 일은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런데 다음 날.
학교에 가니 녀석이 오지 않았다.
감이 좋은 사람이라면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 것이다.
어젯밤 녀석은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그리고 그 날 밤부터 그는 증거를 보여 온다.
그녀과 함께…….



2. 따뜻한 내 남자

여자는 어릴 적에 부모님을 잃었다.
친한 친척도 없어서 고아원에서 자랐다.


어른이 된 후, 그녀는 자취를 시작했다.
혼자라는 걸 실감한 그녀가 우연히 거리에서 반가운 사람을 만났다.
고아원에 있을 무렵, 자원 봉사로 자주 보았던 남자였다.


처음에는 반가운 마음도 있었고, 남자는 온화한 성격에 미소가 부드러운 사람이어서 쉽게 호감이 갔다.
여자는 남자와 결국 사귀기로 했다.


어느 날, 둘이 산길로 드라이브 갔다가 네비게이션 고장으로 길을 잃었다.
이미 시간은 자정에 가깝게 되었고, 여자는 말수는 점점 줄고 얼굴은 파랗게 질려가고 있었다.
남자가 다정한 말로 위로해주었지만, 여자에겐 따뜻한 말보다 그저 여기서 나갔으면 하는 마음뿐이었다.


"자기야, 일단 차 세워!"


여자가 갑자기 외쳤다.
여자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아 남자는 차를 세웠다.
여자는 곧바로 차에서 내렸고, 남자는 그런 여자를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괜찮아?"

"여기 이상한 거 같아. 아깐 얘기 못했는데, 뒷좌석에 피투성이인 여자가 계속 앉아 있어…."


그러자 남자는 여자가 안심하도록 평소처럼 부드럽게 미소를 지어주었다.

"아, 자기한테도 보이는구나."



3. 성공한 사람들의 체험담

옛날에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


당시 오래 사귄 애인에게도 차이고, 회사에서도 짤리고,
월세도 밀린 상황. 뭘해도 되지 않았다.


그래서 자살하려고 자살사이트를 갔다.
자살을 함께 할 사람들을 모집하는 글을 올리고 나서
자살에 성공한 사람들의 체험담을 계속 읽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왠지 무서워져서 자살을 포기했고,
지금은 열심히 일하고 재기하여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다.


그때 자살 사이트를 보고 포기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살아있는게 무엇보다 우선이니까.



4. 심령사진이 찍히는 흉가

유령이 나와서 심령사진이 찍힌다는 흉가가 있었다.


어느 날, 학교가 끝나고 친한 친구와 그 곳에 가기로 했다.
가는 도중 친구는 편의점에 들려 마실 것 좀 사온다고 했다.


나는 먼저 흉가에 도착했고
친구는 조금 늦게 도착했다.


흉가는 어두컴컴하고 분위기가 으스스했다.
하지만 소문은 그저 소문이었던지, 흉가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일단 사진을 찍어 보기로 한다.
흉가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디카라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화면에는 그저 찍은 그대로만 보일 뿐이었다.
나나, 친구가 그저 홀로 찍혀있을 뿐이다.


아무래도 헛소문이었던 것 같다.
허무해진 우리는 그대로 흉가를 나왔다.


다음날.
학교에 가니 친구가 등교하지 않는다.
감기몸살이라도 걸린가 싶었는데, 담임 선생님이 오셔서 이야기한다.


"어제 **가 학교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교통사고로…."


순간 이해됐다.
과연 심령사진은 반드시 찍히는 곳이었다….



5. 형사의 회고

나는 형사였다.
오래 전에 담당했던 행방불명 사건을 이야기 해본다.


그 날은 밤에 눈이 많이 내려 사방이 하얗게 되었었다.
증기기관차의 탈선 사고를 보고받고 현장으로 갔었다.
그 곳에서 부기관사의 시체를 발견했지만, 아무리 찾아도 기관사는 발견되지 않았다.


마지막 역 출발 시 역무원은 기관사가 있었다고 증언했다.
주변에 하얀 눈으로 덮인 들판이라 뛰어 내렸다고 해도 발자국이 남아 있지 않을 리가 없다.

주변에 건물이나 나무도 없고, 단선이라 다른 열차로 옮겨 탈 수도 없었다.


혹시 기관차 밑에 있지 않을까,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


오래 전의 일이다.
은퇴하고 종종 생각나는 일이지만 해결할 수 없었다.


그런데 며칠 전. 아내의 장례를 치루고 있는데, 문득 기관사가 어디로 갔는지 짐작 가서 오싹해졌다…….


6. 타이밍

어느 가족이 계곡으로 놀러가고 있었다.
휴가를 갈 형편은 전혀 아니었지만, 여름이니 무리해서라도 가는 것 같다.


가는 곳은 산 속 외진 곳이라 하루에 몇 대 없는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산기슭 근처까지 오니 아이가 배고프다고 징징거린다.


어쩔 수 없이 내려서 정류장 근처에 있는 가게에서 밥을 먹었다.
밥을 먹고 다음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몇 시간을 텔레비전을 보며 기다리는데,
속보로 아까 버스가 낙석 사고로 전원 사망이라는 뉴스가 흐르고 있었다.


아내는 "그 버스에서 내리지 않았으면 좋았을 걸……." 이라고 중얼거렸다.
남편은 "바보같이 무슨 소리야!" 라고 고함쳤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아내 말이 맞기도 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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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설은 마우스로 드래그를 하면 볼 수 있습니다.

  (해설)
 1. 허언증이 아니었음
 2. 연쇄살인범
 3. 체험담을 쓴건 누구?
 4. 죽은 친구가 찍힌 심령사진
 5. 기관사는 석탄과 함께
 6. 자살여행

출처 : 인터넷 펌
잘못된 내용이나 문의는 언제든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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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가 하는 거짓말들 (Reddit, 괴담)

These are the lies we tell (우리가 하는 거짓말들)

오늘 개가 집을 나갔어.

쉽고 간단한 거짓말이지, 그럴듯하며 의심도 받지 않아. 모두 그 개가 어땠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지. 물론 거짓말을 한 만큼 해야 할 일들이 있지.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휘파람을 불고 고함을 지르고 다니거나, 실종 포스터를 붙이는 등말이야. 그리고 개를 봤다는 전화가 오면 찾아가 보기도 해야 하지. 물론 거기에 개는 없겠지만. 거기다 우울해할 애들과도 놀아줘야 하지. 아이들 얼굴에 희망이 사라지는 걸 지켜보는 건 슬프지만 그렇다고 진실을 알려줄 필요는 없지 않겠어? 사실을 알아봤자 행복해지는것도 아니고 말이야.

개가 도망갔어.

나는 헛간에서 도구들을 손질 중이야.

거짓말이 아니야, 정말로. 뭐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삽이 더러워져서 씻어낼 수 밖에 없었고, 바위를 내리치는 바람에 우그러진 곳도 펴야 했지. 도끼 날도 갈아야 했고. 이런 일들은 헛간에서 항상 하는 일들이지 않아? 귀찮기는 하지만 중요한 일들이야. 이렇게 준비를 잘 해두면 사람들이 귀찮은 질문을 하지도 않을꺼고, 혹시 모를 엉뚱한 일들도 방지할 수 있단 말이지. 그리고 이렇게 말을 아낄수록 기억할 거리도 적어지더라고.

그 멍청한 개가 도망갔어.

나는 헛간에서 도구들을 치우고 있었어.

난 네 엄마와 싸우지 않았단다.

애들이 어떻게 어른들의 관계를 이해하겠어? 긴장 상태라고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잖아? 오히려 더 격하게 서로를 사랑한다고 봐야지. 사랑하지 않았다면 그냥 떠났겠지만 난 아내를 사랑했기에 그녀가 잘못된 길에 빠지는 걸 더는 두고 볼 수가 없었어. 그녀는 나를 비난했지만 난 우리 가족을 위해 항상 헌신해왔었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선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을 거야. 나의 명예, 나 자신까지 모두 줄 수 있어.

다른 개 한 마리를 들이기로 했어요.

헛간에는 위험한 도구들이 많아 자물쇠로 잠가둔 거란다.

난 네 엄마와 싸우지 않았어, 잠시 할머니 댁으로 떠난 거야.

왜 이렇게 일이 점점 더 복잡해지는 걸까? 질문을 적게 받기 위해 한 거짓말이지만, 모두들 "처가에 갔어"가 무슨 뜻인지 알고 있다. 물론 애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개가 도망간 건 알고 있지. 모두들 내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심지어 아내가 없어도 묵묵히 애들을 키우는 나를 사람들이 존경하는 거 같아.

난 이런 걸 원하지 않았어. 이때까지 내가 한 모든 건 우리 가족을 지키기 위함인데, 왜 그녀는 이걸 몰라준 걸까. 난 정말 이렇게 되길 원하지 않았어.

겨울 동안은 헛간에서 냄새가 나지는 않겠지?

아내가 애들을 데려갔어요.

이젠 이 한마디로 충분하다. 이제는 누구도 개나 헛간의 도구들을 묻지도 않고, 자세한 일을 캐묻지도 않으니 말이다. 이 말을 하면 누구든 미안한 표정으로 어색한 사과를 하게 되지. 난 개가 사라진 이후로 처음으로 숨이 트이게 되었어. 이런 말을 생각해내다니 참 우습기도 하지. 이젠 이 말이 필요 없는 순간에도 머릿속에 떠오를 정도야.

이제 모든 시간은 온전히 나의 시간이 되었어! TV를 볼 시간, 정원을 가꿀 시간, 나한테 왜 그래? 혹은 우리들 신경 좀 써줘! 라며 때 쓰는 사람 없이 구덩이를 팔 시간까지. 내가 얼마나 너희들을 신경 썼는데! 내 모든 건 너 휠 위한 거였어! 지금 이 순간에도 말이야.

아내가 양육권을 가져갔어요.

그건 개 무덤입니다.

이제 좀 더 보완해서 이젠 이 두 마디로 충분해졌지. 그건 개 무덤이에요. 판다면 개 시체가 나오겠죠. 어떤 바보가 개 무덤을 팔진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요즘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조심하고 있어. 사람들이 이것저것 쓸데없는 질문을 하며 오지랖을 떨어대니 말이다. 그래. 땅을 파봤자 개 시체만 나오겠지 그리고 나를 의심한 행동을 부끄러워하며 다시 무덤을 덮고 말이야.

덕분에 몇 피트 더 밑엔 뭐가 있을진 아무도 묻지 않게 되는 거고.

난 부끄럽지 않다. 좀 영리한 거지. 어파피 세상은 예의 바른 거짓말로 돌아가는 거니깐.

우리가 하는 거짓말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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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이야기는 레딧에 올라오는 미스터리 관련 단편들입니다.

  원문에서 제가 느낀 분위기로 의역을 한 거라 내용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보고 재미난 글들은 번역해서 더 가져오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에 대한 이야기를 댓글로 많이 나눠주세요 ㅎㅎ

  해당 이야기의 해설은 마우스로 드래그를 하면 볼 수 있습니다.

  (해설)
  개가 집을 나갔어 = 시끄러운 개를 죽였다.
  나는 헛간에서 도구들을 손질 중이야 = 아내에게 추궁당함.
  난 네 엄마와 싸우지 않았단다 = 추궁하던 아내를 살해함.
  헛간에는 위험한 도구가 많아 자물쇠로 잠가둔 거란다 = 살해한 아내를 헛간에 숨김
  아내가 애들을 데려갔어요 = 찡찡거리고 의심하던 애들마저 살해.
  그건 개 무덤입니다. = 살해한 가족 모두 매장.

출처 : https://wh.reddit.com/r/nosleep/comments/7hhtk3/these_are_the_lies_we_t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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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The dog ran away today.

It’s an easy lie, a simple one. Believable. No one questions it. Everyone knows how dogs are. There’s some work to follow through on it, of course. Walking around the neighborhood yelling, whistling. Putting up posters. Fielding calls from people who claim to have seen the dog. Which they haven’t, obviously, but I have to play along for the kids. It’s sad to watch the hope flare and fade in their faces, but what’s the alternative? The truth wouldn’t make them any happier.

The dog ran away.

I’m cleaning the tools in the shed.

Barely even a lie, really. Omission, if anything. The shovel did need to be cleaned, and a dent hammered out of the corner where it struck a rock. And obviously the axe had to be sharpened. So why not give the other tools a once-over while I’m out there? It’s window dressing, but that’s important. Setting the stage appropriately stops people from asking questions, and that saves all sorts of trouble down the line. The less you say, the less you have to remember.

The stupid dog ran away.

I was out cleaning the tools in the shed.

Your mother and I aren’t fighting.

How can children understand adult relationships? Tension doesn’t mean two people don’t love each other. If anything, it means they love each other too intensely. It’s easy to shrug and walk away from someone you don’t care about. Much harder to see someone you love going down the wrong path. I am anything but distant, no matter her accusations. I am deeply invested in this family. I sacrifice to protect it. My honor, my self: I will give it all.

We’ll talk about getting another dog.

The lock on the shed is to keep you safely away from dangerous tools.

Your mother and I aren’t fighting, but she’s gone to stay with your grandmother for a little while.

Why do things get so complicated? Here, at least, is one designed to reduce questions. Everyone knows what “staying with her mother” is code for. Not the children, of course, but they still think that the dog ran away. Everyone else just sees me putting on a brave face. I think they respect me for raising the kids without her.

I didn’t want this. Everything I’ve done has been to protect this family, to keep it together. I don’t know why she couldn’t see that. I never wanted to be in this position. At least it’s winter and the shed won’t start to smell for a little while.

She’s taken the kids.

Condensing. All other lies fold into this one. There’s no one left to care about the dog, no one to ask about the tools. No one asks for details on this. It invariably gets a grimace and an awkward apology. Meanwhile, I can take a deep breath for the first time since the dog ran away. Funny how easily that line comes now. Even when I don’t need to say it, it’s just what comes to mind.

My time is my own again. Time to watch TV, time to work in the yard, time to dig holes without anyone asking why or what for or why don’t you pay attention to us. I pay so much attention! Everything is about you. Even this. Even now.

Isn’t family supposed to be about happiness and togetherness? We’re happier now, and we’ll always be together. She really was going to leave, you know. Tear this family apart. I couldn’t have that. I kept us together.

She got full custody.

That’s the dog’s grave.

Omission again. It is the dog’s grave. If you dig down, you’ll find the dog. I don’t know what kind of sick-minded person would dig into a dog’s grave, but you can never be too careful these days. People ask a lot of questions, stick their nose into other people’s business. So if you dig down, you’ll find a dog, and you’ll be ashamed of yourself and cover it back up.

Which means that you won’t dig a few more feet down to see what else might be there.

I’m not ashamed. I’m just not stupid. The world runs on polite fictions. These are the lies we t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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