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9일 월요일

[13] 악튜러스 플레이 (1장, 마르튀니)

(해당 포스트는 예전에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에 2012.09.24일날 올린 포스트를 새롭게 수정하여 옮긴 글 입니다.)


시즈와 마리아가 주점으로 오는 동안 엘류어드와 납치범은 한창 이야기중 이었네요.

납치범은 마리아 처럼 단순 도둑질이 아닌 제국의 권력자와 원수를 져 제국군에게 쫓기고 있다고 합니다.


장비도 없고 스킬도 하나 없는 상태이니 원수는 커녕 제국군 하나도 2 ~ 3명도 당하질 못하니 엄청난 시간이 많이 필요할듯 합니다.


엘류어드는 비록 첫인상이 납치범이지만 제국의 적이니 자신의 일에 도움이 될 사람으로 판단을 합니다.



납치범도 최근 왕국의 국력이 이렇게 약할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는걸 볼땐 타이니 주교건도 그렇고 국왕이 공석이 된 사건과 추기경이 또다른 원흉인가 봅니다.




때마침 아이들도 들어옵니다.












그렇게 시즈에 대한 오해도 풀렸습니다.


납치 유괴범의 이름은 텐지입니다. 말하는걸 봐선 가명인듯 하네요.


직접적으로 텐지와 원수를 진 제국의 권력자를 묻는 엘류어드.


그런데 텐지의 원수는 그냥 단순한 제국의 귀족 수준이 아닌것 같습니다.


텐지의 원수는 제국의 재상보다 높으면서 황제 호위군인 오성왕들이 모시는 사람. 제국의 황제 입니다.

복수극의 스케일이 너무나 크군요.

그렇다면 오히려 마르튀니로 온 병사의 숫자는 황제의 원수 치고는 많이 적어 보일 정도이군요.


그 대단한 성격의 엘류어드도 텐지의 스케일에 말문이 막히나 봅니다.


텐지 또한 엘류어드가 자신에겐 도움이 될수도 있을 인물이란 생각을 하는듯 하네요.




슬슬 두 사람이 서로의 의견을 일치해 가고 있을 무렵.


이 네사람이 모이게 된 원인인 두 꼬맹이들은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고 있었네요.




달란트를 핑계로 엘류어드와 잘되길 바라는 마리아.





시골 섬에 살았어도 알껀 다 아는 마리아.


1장 기준으로 마리아와 시즈의 나이는 17입니다.
엘류어드는 24, 텐지는 37으로 엘류어드와 텐지 사이에도 띠동갑이 넘는 차이가 나는 군요.


함께 다닐 껀수를 문 마리아






악튜러스 세계에서 법인류의 위엄은 대단한가 봅니다.



아니 사부한테 텔레포트를 배웠군요.

통닭이 아니라 사람을 옮겨야지...




자신들의 실력이 어느정도 통하는걸 알게된 마리아.


왠지 나중엔 진짜 저럴꺼 같은데요.







마리아의 신분세탁 스토리를 잠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온실속의 화초처럼 연약한 여자를 왜 라그니 꼬마들에겐 빨강머리 미.친.여.자 라며 공포의 대상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법인류인 시즈는 확실히 엘류어드 마음엔 들었나봅니다.






가장 공격력이 딸리는 텐지가 저런말을 하니 시작하자말자 한조를 칼픽하며 자기가 캐리하겠다고 떠드는 팀원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제국의 최고 권력자 황제의 이름이 등장 합니다.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텐지 입장에서는 거절 하기 어려운 제안이네요.

한조마저 품는 인격자 엘류어드.


이어서 마리아와 시즈에게도 거절하기 어려운 최고의 제안을 합니다.


자기돈 아니라고 막 부르는 엘류어드

(공화국 서민 일년 연금이 1,700 길드 입니다. 원화로 약 150억정도 되는군요. 시즈 마리아 = 1 이대호)


착한 시즈 덕분에 그동안 곁가지로 조금씩 듣던 달란트에 대해 상세히 들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달란트의 이야기는 아주 먼 지금의 제국이 건국되기 천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활발히 대륙을 정복중이던 반세뉴란 인물은 이전에 점령한 어느 땅에서 전리품중 하나로 왠 이상한 보석을 발견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 보석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보았지만 그 보석의 기원은 그 당시로써도 훨씬 옛날로 올라 간다는 것과 이름이 달란트라는 것만 겨우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달란트는 이후 마법사들의 연구를 통해 단순한 보석이 아닌 강력한 마력 증폭제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후 전쟁에 달란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달란트의 강력한 성능 덕분인지 정복 전쟁은 더욱 쉽게 마무가 되었고 대륙 통일을 한 반세뉴는 위대한 제국의 황제가 되었습니다.

이후 사람들에게 달란트는 반 세뉴와 함께 대륙 통치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시작했습니다.


반 세뉴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다시 대륙은 분열되어 통일 전쟁이 시작되었고, 지금의 제국을 건국한 황제 팔 페트라르카 (텐지의 원수라는 지금 현 황제의 선조)가 다시 달란트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팔 황제도 옛날의 반 세뉴처럼 달란트를 전쟁에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언제부터인가 제국의 수도에 한 탑에 달란트를 봉인을 했고 이후 공화국과 왕국은 달란트가 있는 제국에게 큰 컴플렉스를 느끼게 된거 같습니다.


꼭 달란트 때문에 제국과 공화국의 사이가 안좋은건 아니지만 서로의 명분 싸움에는 항상 공화국이 지고 들어가는게 이 달란트 때문인거 같습니다.


공화국이 자신의 가문과 마찬가지인 엘류어드는 공화국에 정말 좋은 이 기회를 꼭 잡고 싶어 하는것 같습니다.


엘류어드의 긴 설명은 마리아의 코 고는 소리와 함께 끝이 납니다.


이렇게 엘류어드의 주도로 4인조 달란트 파티가 결성되어 집니다.



하지만 이들에겐 달란트 행방에 대한 단서가 전혀 없는 상태이지요.




딱히 별다른 대책은 세워지지 못하고


시간이 늦어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이렇게 긴 하루가 끝나고 (시즈와 마리아는 새벽에 스승님이 떠났으니 정말 하루 하루가 버라이어티 했겠습니다.)


하룻밤 편하게 보낸 뒤


이렇게 마르튀니에서 감격적인 4인파티가 이루어졌습니다.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과연 달란트를 모을수 있을지 다음 편에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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