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1일 일요일

[68] 악튜러스 플레이 (3장, 디아디라 - 돔 - 메르헴 - 마르튀니 - 게르나 고원 - 콘스텔라리움)

(악튜러스 OST - 영광스런 고통)


프리셀로나군을 등에 업은 엘류어드들은 이제 제국으로 진격을 시작 합니다 ^^

공화국에서 제국으로 가는 길은 총 두 가지로 첫번째는 2장때 엘류어드와 피치가 죽음의 레이스를 펼쳤던 라크리모사 - 엘하이브 루트가 있고, 두번째는 1장 마지막에 다같이 나란히 매몰되었던 마르튀니 - 느부갓네살 루트가 있습니다.

엘하이브 루트는 가장 최근에 다녀왔었고 느부갓네살쪽에 비해 멀고 험하니 정식 루트인 마르튀니쪽으로 가겠습니다^^




이제는 안방같은 베르가모 - 돔 3종 필드를 지나


돔 도착!

독특한 고어풍의 이 도시도 이제는 내전이 끝났으니 재건에 들어가겠죠?


다음 목적지는 돔의 위성도시 였던 메르헴 입니다.


주무시는 분들 깨지 않게 조심조심 지나간 뒤



돔 - 메르헴간 2종 필드를 지나면


메르헴 도착!



살게 없기로 유명한 메르헴 상점의 전통은 3장에서도 이어집니다. ^^;;


1장땐 새로운 마을에 도착하면 마을 관광만으로도 포스팅 분량이 나왔었는데....
2장으로 넘어와선 이벤트 가뭄이 시작되더니 이젠 아예 상점 구경 말곤 할게 없어졌습니다 ㅠㅠ

쓸쓸해진 메르헴을 뒤로하고



메르헴 - 마르튀니 2종 필드를 지나면


마르튀니 도착!

내전이 끝나서 그런지 이제 여기를 지키던 정부군들은 보이지 않네요 ^^


관광 기념 사진 한방 찍고 ^^


긴 원정을 대비해 촉매도 많이 보충 합니다 ^^


일전에 가본적이 있던 게르나 고원 방향으로 나가면 이제 본격적인 제국행이 시작됩니다.

그동안은 제국으로 갈만하면 감옥에 갇히던가, 입구쯤서 왠 무덤에 단체로 매몰되어버리던가;;; 매복 당해 가디언을 만나는 등등 재앙이 가득한 길이었는데 이번엔 제발 무사히 살아남아 제국 도시들을 구경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제국행 첫 필드는 예전에 느부갓네살 갈때랑 같은 구조이며 상자 위치도 그대로 입니다 ^^


페더 슈츠는 왠만한 갑옷만큼 괜찮은 스텟을 가지고 있는데 아쉽게도 법인류 전용이라 착용할 만한 사람이 없네요.


여기까지 왔으니 느부갓네살을 지나칠순 없죠 ^^


그리스 기둥도 오랜만이네요

한번 들어가볼까요?



아쉽게도 필드엔 들어가지 못하네요 ^^;;


느부갓네살을 지난 후 다음 필드는 느부갓네살행 다리 아랫길로 가시면 됩니다.


제국행 두번째 필드는 마르튀니 입구처럼 길이 꼬여 있는 구조 인데요


언덕길을 따라 가면서 계속 올라간 뒤


다리가 나오면 바로 건너면 됩니다.


다음 필드로 넘어가기전 골짜기에 비약도 하나 있습니다 ^^;;


제국행 세번째 필드 도착!

첫번째 마을까지 거리가 생각보다 멀군요.


길따라 조금 올라가 보니


오잉?? 텐지!!


서장때처럼 또 제국군에 쫓기고 있네요


아 쫓긴게 아니라 붙으러 온거군요.





ㅇㅇ...





일전이 시작 될려는 찰라


딱맞춰 도착한 약혼녀!


와 친구들




?? 충분히 놀랄만도 한데 텐지의 반응이 영 싱겁습니다;;



대머리를 놀리는 피치 인성...ㄷㄷㄷ


화날만 하죠 울팀이지만 너무 한듯.....


자기가 뒷처리 안한다고 막지르는 피치


아닙니다 저는 탈모인들 존중 합니다 ㅠㅠㅠ

하필 피치가 건드린 탈모인이 제국 황제 호위군 수장인 오성왕중 하나인 화편복왕 입니다.

그러니깐 제국에서 제일 쎈 탈모인이죠....


최강의 탈모인.. 아니 오성왕 답게 아직 아무도 턴을 잡지도 못했는데 벌써 캐스팅을 완성해 버렸네요;;;

탈모인 표정을 보니 뭔가 인간을 초월한 의지가 느껴지네요

캐스팅이 너무 빨라 동작도 겨우 찍었습니다


화편복왕이란 이름 답게 화염계 마법을 사용하는 법인류인데 첫 마법부터 사라만다급의 고위 마법인 플레임 드라곤을 시전하였습니다;;;

엄청나게 큰 용대가리가 불꽃을 마구 쏘아데는 마법인데요 탈모인과 함께 딸려 나온 제국군도 엘류어드를 뛰어넘는 스펙을 가지고 있으니 미쳐날뛰는 저 탈모인을 도저히 막을 방법이 없네요..ㅠㅠ


일단 오성왕의 방어력은 베리어에 몰빵이 되어 있으니 마리아의 저격이나 쇼크웨이브로 베리어를 날린뒤 화력을 집중하는 방법으로 가보겠습니다.


일단 시간을 벌어야 하니 시즈로 세이즘 캐스팅을 시킵니다.


엘류어드의 버프와 세이즘은 다행히 용대가리를 피하며 완성이 되었지만 이미 필드에 돌아다니는 불덩이들이 너무 많아서 상황이 너무나 불리하네요


세이즘이 들어간 사이 쇼크웨이브를 먹여야할 아이가 하필 용대가리 코앞이라.... ㅠㅠ

일단 도박하는 심정으로 쇼크웨이브를 써보지만


바로 캔슬되버립니다 ㅠㅠ

원래는 기껏 불러도 귀찮아 하며 숯불 몇 개만 쏘고 들어가기 바빳던 녀석인데 이번에는 눈에 불을 키며 한서린 불꽃을 난사해데는군요;;;

탈모인을 놀리는건 이렇게나 위험한 일인가 봅니다 ㄷㄷㄷ


불꽃난사 한번에 빈사가 된 시즈들....

아직 한대도 못 때렸는데 큰일이네요


파티원들 베리어를 회복 시키는 사이 시즈가 세이즘을 완성 했고, 아이와 마리아는 시즈의 다음 캐스팅 시간을 위해 주변 적들로 돌진 시킵니다.


그리고 다시 턴이 돌아온 시즈의 쇼크웨이브!

(견제로 보낸 아이의 창연경이 병사 하나를 잡아 버렸네요 ㅎㅎ)


살짝 빗겨갔지만 그래도 쇼크웨이브도 성공!! ^ㅡ^


그런데 다시 귀신같이 등장한 용머리....ㅠㅠ


첫번째 난사때도 살아남은게 기적이라 두번째 플레임 드라곤은 시작되자 말자 파티원들이 줄줄이 쓰러지기 시작합니다 ㅠㅠ


만약에 튱클레티님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자 했다면 탈모인의 베리어가 날라간 지금이라도 일발 역전이 가능합니다 !

물론 금지템이라 아예 챙겨오지도 않았지만요 ^^;;;;


쓰러져가는 파티원들 사이로 시즈는 턴이 올때마다 어떻게든 해보려 했지만



결국 회복을 넘는 피해량을 극복하지 못하고


탈모인의 세번째 마법에 전멸을 당합니다.

오노인도 때려잡은 파티가 겨우 제국의 탈모인 하나를 넘지 못하다니 정말 왕 굴욕적이네요 ㅠㅠ


아무래도 제국행 필드가 많은건 렙업을 하면서 올라오라는 뜻 같습니다.


이번엔 마르튀니에서 보충 했던 촉매로 필드몹들과 놀며 천천히 전진하겠습니다.


비록 여기 필드몹의 레벨이 낮아 아이랑 시즈에게는 별효과가 없지만 대신 2장에서 고생만 하고 렙업은 거의 하지 못했던 엘류어드와 마리아를 보충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레벨이 가장 낮은 마리아 위주로 챙겨주면서



마리아가 50에 가까워질쯤


재도전!!

과연 훈련의 성과는??


시즈와 아이의 레벨은 그대로인데 1차전과는 달리 매우 간단히 아이가 첫 턴을 잡아 버리네요;;;;

일단 안전하게 바로 탈모인을 공격합니다.


이어 시즈도 선턴을 잡는데 성공! 세이즘을 써도 좋지만 아이가 견제를 하고 있으니 바로 메테오로 갑니다!


훈련의 성과인지 마리아도 제군군보다 빠른 턴을 잡았네요

바로 탈모인 저격으로 보냅니다 ^^


탈모인의 첫 캐스팅은 아이가 막았고, 제국군과 엘류어드의 턴이 시작될때쯤엔 시즈의 메테오가 시작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방에 저격을 성공 시키는 마리아;;;


그리고 녹아버리는 탈모인;;;

5분 훈련한 성과 치곤 엄청난 차이네요 ㅋㅋㅋㅋ

이렇게 간단한걸 왜 저번판엔 지옥을 경험했을까요


탈모인도 물러나고 기쁨의 재회를 하는 피치 ^^


?????

뭐죠.. 이 건조한 반응은




그러게요 피치와 텐지, 캐럿이 1장 파티원들중 그나마 안전하게 빠져나온 편이었죠 덕분에 2장에서 큰 활약을 기대했었던 인물인데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


아니 이 아저씨가.... ㅡㅡ;


매몰되었다 극적으로 살아 나온 애들 앞에서 구해주지 못해 미안하단 생각도 하지 않는 텐지 인성 수준....

2년동안 기회를 엿보는거 말고 구조하러 갈 생각은 안들더냐 ㅡㅡ;;

재회 5초만에 저한테 밉상으로 찍힌 텐지


그러고보니 이걸 또 구한다고 5분이나 특훈까지 했었네요 ㅡㅡ^



텐지의 대답이 너무 충격적이라 그런지 텐지가 시즈들의 변화를 담백하게 받아드리는 이 장면도 제눈엔 그냥 시즈들에게 별 애정이 없어서 그런걸로 보이는 편견까지 생겨 버렸네요;;;



오잉??




캐럿은 텐지가 데리고 있었군요!!

그런데 2년만에 자매를 재회 시키는 순간인데 아까부터 텐지의 대답이 많이 수상하네요...


마침 첫 목적지도 게르나 고원이었는데 잘 되었네요

이제 셀린을 제외하고 1장 느부갓네살 원정대는 모두 생존을 확인하게 되었네요 ㅎㅎ

그러고 보니 2장때 같이 고생했던 크로이가 또 안보이고.....


1장 주연 캐릭터중엔 가장 마지막으로 재 합류한 멤버 텐지가 파티에 들어 왔습니다.

2장을 통으로 건너뛴 공백 덕분에 빠른 적응을 위해 적절한 레벨 보정을 받은 상태인데요 안타까운건 이 기본적인 보정이 2장 내내 구르며 죽을 고생을 한 엘류어드의 레벨과 같다는 점 입니다.. ㅠㅠ

금지템인 튱클레티님을 제외하곤 아이템은 적절히 맞춰주겠지만 저한테 밉상으로 찍힌 바람에 이번 플레이에선 안 키울껍니다 ^^;;;

텐지와 재회를 마쳤으니 이제 캐럿이 있다는 게르나 고원으로 계속 가볼까요?


탈모인을 물리친 필드를 지나


게르나 고원으로 나침판을 맞추고 다음 필드로 넘어 간 뒤


강이 흐르는 필드를 지나


골짜기가 있는 필드를 지나면


드디어 제국의 첫번째 마을인 게르나 고원에 도착 합니다 ^^

마르튀니에서 여기까지 필드만 연속으로 6개군요;;;


도착하니 누군가 텐지를 기다리고 있었네요



서장때 여기 사람들한테 신분도 발각되었고 큰 소동이 있었는데도 여전히 여기서 잘 숨어 지냈네요


죽을뻔 하고 왔습니다


!!!!


쌩~


내 약혼남은 유부남.txt

그동안 텐지의 수상했던 답변의 이유가 이거였군요 ㅡㅡ

역시 텐지는 시즈들을 볼 생각이 전혀 없었네요.

지금 당장 텐지를 따라가면 피치가 텐지를 죽여버릴꺼 같으니 캐럿을 과부로 만들지 않기 위해 잠시 게르나 관광을 하며 화를 달래볼까요?? ^^;;;;

절대 게르나 관광을 먼저 하고 싶어서 그런거 아닙니다!


왠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하고 싶어지죠?


그럼 해야죠 ^ㅡㅡ^

이미 저 꼬맹이가 열심히 스트레스 주고 있네요


오잉?? 소도 대화가 되네;;;;





죄송합니다...


백번 맞는 말씀입니다.



역시 최고급 목장은 뭐가 달라도 다르네요


가장 북쪽에 있는 집에 들어가면


침대 옆 서랍장에 삿갓이 있습니다.

삿갓 자체는 별 의미 없는 장비지만 나~~중에 중요하게 쓰일데가 있으니 꼭 챙겨야 할 장비 입니다 ^ㅡ^


이번엔 여기에 가볼까용 (어느새 은근슬쩍 낀 아저씨)


여관처럼 방들이 이어진 구조네요 옆방으로 가면


구석 상자에서 십자석이


그리고 우유통에 어척검!!!이 나옵니다. ^^


3대 사기템(튱클레티, 미란도리사, 어척검)중 막내인 어척검도 이제 얻었네요 ㅎㅎ

준수한 스텟에 기본 공격이 4연타인 엄청난 옵션이 붙은 한손검 입니다.

물론 평범한 무기들과는 비할바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정도 옵션으로 다른 두 형님 사기템과 나란히 있기엔 좀 딸리는거 아닌가 싶을 수 있겠지만 이 무기의 장점은 바로 한손검이란 특성 덕분에 모든 전사들이 착용할 수 있다는 범용성과 상점에서 무한대로 '구입'이 가능한 무기라는 특급 사기성이 있기 때문 입니다 ^^;;

여기서 얻은건 그냥 증정품 같은 거죠 뭐

그런데 이런걸 빗으로 사용하는 인디언들은 뭐하는 사람들인가요;;;;


사기템 답게 네이건 따위는 스텟으로도 밀어버리네요 ㅎㅎ

물론 금지템이라 구경만 하고 바로 보관함으로 보내 버렸습니다.


이제 분위기도 많이 좋아졌으니 텐지네 집으로 가볼까요


아 그냥 유부남이 아니라 제부였군요;;;;


천하의 강철 멘탈 마리아 마저 멘붕





???? 좀전에 엄한데서 탈모인과 싸우다 죽을뻔한 아저씨는 누구.......


물론 텐지의 사정도 충분히 그럴만 하겠구나 할 수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앞에서 자기가 한 말과 앞뒤가 맞지도 않으니 믿어주기엔 찝찝한건 여전하네요.

악마의 편집을 해서라도 인성 아저씨로 밀어주고픈 마음 입니다 ㅡㅡ;;


엘류어드를 직접 구조해 간호한 경험이 있는 마리아는 동병상련을 느끼고




!!


당연히 피치의 이해를 기대할 순 없죠



캐럿은 여전히 착하네요



???



이런 능력을 가진 아내를 두고 2년동안 멍때리기만 하다니....


아이보다 더한 사기캐가 등장했네요




ㅠㅠ 그건 완전 막장 드라마잖아......




참.. 안타까운 상황의 부부네요




이정도의 일에도 멘붕하지 않는 대단한 멘탈이네요



!!!







후에 등장할 독약왕 모습인데요 황후도 취향이 참.... 대단하네요




아침 드라마에 나와도 막장이라고 욕먹을 가족사네요.... ㅠㅠ



그런데도 멘탈에 흔들림이 없는 피치!

공화국에서 겪었던 끔찍한 일들이 피치를 단련 시킨걸까요?

천천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있는 중


이 아저씨 일부러 이러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



텐지랑 캐럿이 피치 멘붕 시키기 내기 했다는데 만언 겁니다!








하지만 마리아에 버금가는 멘탈을 자랑하며 텐지의 파티 합류를 이끌어내는 피치!

마리아나, 아이, 피치... 각 파티의 여성 캐릭터들 멘탈이 정말 어마어마 하네요.


마지막 텐지까지 합류함으로 본격적인 제국 원정대가 완성된 모습 입니다 ^^

이제 기차 놀이를 해도 될 정도네요 ㅎㅎ

다음역은 제국의 수도이자 텐지가 잠입할려 했던 콘스텔라리움 입니다.


일단 탈모인을 만나고 난 뒤 지나왔던 필드인 강과 호수를 지나


마르튀니 - 게르나 6종 필드 중 공화국 기준 4번째 필드에 세이브 포인트가 있는데요 여기서 세이브 파일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기서 부터 제국의 수도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

탈모인은 딱 콘스텔라리움으로 가는 길을 막고 있었던거였네요 ^^;;


공화국 처럼 친절하게 지도는 없지만 그래도 나침판은 유효하니 길 찾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드디어!!


콘스텔라리움!!!!

의 모습은 다음편에 보여드리겠습니다 ^ㅡㅡㅡ^;;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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