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악튜러스 OST - 황제 카를 페트라르카)
기나긴 여정 끝에 드디어 회상으로만 보던 제국의 수도 콘스텔라리움에 도착합니다!
콘스텔라리움 정문엔 텐지의 회상 이후로 오랜만에 등장한 황제 다인과 그 주위로 황제 호위장인 오성왕들이 시립해 있네요
일전에 등장했던 탈모인에 이어 다른 세 명의 오성왕들도 처음으로 등장하였습니다 ^^
오성왕은 하는 일이 호위군 관리와 황제 경호뿐임에도 나라 운영의 책임자인 재상보다 더 높은 왕 작을 받았을 정도로 상징성과 실력이 뛰어난 인물들이죠
소집된 오성왕중 금모사왕(가장 왼편에 시립한 금발머리)은 황제가 시즈들을 피해 도망가는 결정에 불만인 거 같네요.
하긴 대륙 최강국이 그것도 수도에서 법인류가 있다곤 하지만 암살자 몇 명이 온다고 황제가 도망 친다는 건 너무 이상하죠.
(물론 튱클레티님이라면 도망갈 만 하지만요 ^^;;)
특히나 오성왕의 존재 이유는 황제 경호인데 싸워보지도 않고 도망가니 자존심도 많이 상할 듯 하네요.
오.... 오성왕에게 배신당했던 텐지와는 다르게 같은 허수아비 출신인데 다인은 오성왕의 높은 충성도를 유지하고 있군요.
텐지야.... 넌 어쩌다 저런 애한테 밀렸니 ㅠㅠ
탈모인도 내심 불만을 표현합니다 ㅋㅋ
???
오 저 검은 머리는 인간 레이더군요 ^ㅡ^
텐지들 도착!! 이긴 한데 명색이 제국의 황궁인데 그것도 암살자들이 옆집 방문하듯 쉽게 침입을 허용하네요;;;
제국군들 다 어디갔니?
누구신지...
너무 쉽게 와서 그런지 오히려 함정 같네요
과연 성공할까요?
금모사왕!
하는 말을 보니 텐지가 황제일 때 배신했던 오성왕이었나 보네요.
나, 광검왕 빈테르쇠르그를 쓰러뜨리기 전에는 황제페하께 손을 댈 수 없습니다..
(대사가 짤려 버렸습니다 ㅠㅠ)
탈모인은 전에 한번 봤다고 그냥 말풍선으로 넘어 가나보네요....ㅠㅠ
(내가 챙겨줄께 ^ㅡ^)
오호 자신이 있는지 뇌격왕을 다인 호위로 빼버립니다.
근데 갈 땐 가더라도 소개는 해주고 가지...
멋진 대사와 함께
오성왕 3인과의 전투가 시작됩니다!
일전에 탈모인 하나로도 고생했었는데 세 명이면 확실히 어려운 전투가 될꺼 같네요
????
!!!!
방금 뭘 본 걸까요...
너무 빨라서 그냥 전투 이벤튼 줄 알았습니다 ^^;;
광검왕은 속도도 엄청 빠르면서도 광역기술까지 사용하는군요
다행히 광검왕의 테러 이후 아이가 턴을 잡았지만 남은 탈모인과 금모사왕의 속도도 만만치 않아 전투가 매우 불리해졌네요.
일단 탈모인은 일전에 상대했던 스펙 그대로고
금모사왕은 오성왕중에서 가장 느린 대신(그래도 엘류어드보다 빠름) 엄청난 방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다 저런 무식하게 큰 칼을 보니 공격력도 엄청나겠죠?
마지막으로 압도적인 속도로 전투 시작을 열어준 광검왕은 다행히 법인류 보다도 방어력이 낮습니다. 속도 올리려고 방어구랑 방패를 빼고 왔나 보네요.
일단 광검왕이 제일 성가시니 탈모인의 캐스팅을 막으면서 남는 여력은 마리아가 광검왕을 저격하는 데 돕도록 전투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첫 턴을 잡은 아이는 탈모인을 노리기엔 금모사왕이 옆에 지키고 있어 부담스럽고 광검왕도 금방 턴을 잡을꺼 같으니 견제하기 쉽도록 메테오를 사용합니다.
동시에 마리아는 광검왕 저격!!
오잉?? 그런데 캐스팅을 시작해야 할 탈모인이 갑자기 중앙으로 달려가더니
저격 중이던 마리아의 진로를 막고는 멋진 폭발 공격으로 저격을 날려 버립니다;;
제 전략쯤은 인공지능이 간단히 카운터 칠 정도로 단순했나 보네요 ㅠㅠ
저격은 실패했지만 대신 아이의 메테오는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을 벌기 위해 시즈로 세이즘을 쓰고
세이즘과 함께 엘류어드의 축복!
세이즘이 끝날때쯤 메테오도 함께 종료되었네요.
오성왕들의 속도가 빨라 턴 관리가 어려워서 메테오가 떨어지는 동안 이득을 봤어야 했는데 탈모인의 활약으로 아무것도 못 해서 큰일입니다.
세이즘이 끝남과 동시에 다시 시작된 오성왕의 공격중에서 다행히 광검왕의 공격은 딱맞춰 턴이 돌아온 엘류어드의 옥시피틀로 카운터를 치며 넘겼지만
막을 사람이 없던 금모사왕과 탈모인의 공격은 고스란히 받았습니다.
그래도 하나 다행인 건 탈모인이 저번처럼 광역 마법을 사용했다면 꼼짝없이 전멸을 당했을 건데 이상하게 이번엔 근접 마법들을 사용하고 있네요.
어려운 상황에서 마리아의 두 번째 턴이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저격을 방해할 탈모인의 턴이 방금 끝났고 마침 광검왕도 마리아를 공격해 오는 거 같으니 저격을 맞추기엔 최고의 타이밍 입니다 ^^
깔끔하게 카운터 저격을 성공 시킨 마리아!
아군 진형이 무너지기 전에 가장 껄끄러웠던 광검왕 저격에 성공했네요 ㅎㅎ
재빨리 마무리!
오잉???
자기가 제일 먼저 잡혀 뻘쭘했는지 바로 전투가 끝나 버렸습니다;;
그냥 오성왕 다 모여 싸웠으면 오늘로 끝났을 거 같은데...
다인이 도망갈 시간을 버는 전투 컨셉이었는지 오성왕 중에서 하나만 잡혀도 전투가 종료되는건가 봅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쉬운 금모사왕 잡는 건데 괜히 광검왕 잡는다고 고생만 했네요 ^^;;
낭비가 아니라 전멸 직전이었어
그건 그렇고 황제가 암살자가 오는 건 막지도 않고 시간만 번 뒤 도망만 가니 점점 더 이상해지네요.
이번엔 쟤들이 봐준 거야
이 아저씨가 ㅡㅡ;;
괜찮을 리가 없잔아
????
10년간 짱박혀 있던 서림파 애들이군요
기회가 오니 귀신같이 나타났습니다 ㅋㅋ
크.. 정치를 한다면 이정도 뻔뻔함은 패시브겠죠? ^^
근데 이걸 또 다 받아주는 텐지 ㅡ.ㅡ 황제 하기 싫다면서 인사는 다 받네요 ㅋㅋ
플레이어를 위해 설명충을 자처한 엘류어드
인사를 다 받고 그런 말 하면 누가 믿어주냐 ㅡㅡ;;
물론 이 밉상들은 자신들 재집권을 위해 하는 말이니 의미가 퇴색되었지만 다인과 동성파가 갑자기 도망가버려서 치안과 군사력에 공백이 생긴 지금 프리셀로나에게 나라를 넘길게 아니라면 프리셀로나와 협상을 할 만한 인물이 텐지 밖에 없겠네요.
그리고 텐지가 황제이니 프리셀로나도 명분이 생겨 좋을거구요.
물론 텐지의 심정은 알겠지만 그래도 황제를 암살하는 건데 쉽게 발을 뺄 수 있을까요?
서로 옥신각신하는 사이
???
놀랍게도 아직 전쟁터에 있을 줄 알았던 쟈크가 등장합니다.
그렇다면 좀 전에 다인이 도망간 것도 이미 제국군이 프리셀로나에게 수도까지 밀렸다는 이야긴데... 여기까지 오면서 제국군이 졌다는 소식은커녕 교전 중이라는 이야기조차 듣지 못했는데 이게 다 생략되었나 봅니다;;;;
제국의 실세인 엠펜저를 잡기 위해 부족한 전력은 총알받이라는 가혹한 조건까지 걸어가며 프리셀로나 참전으로 메꾼 건데 정작 중요한 북진 과정과 제국군 상대로 시즈들의 활약등은 다 빠저버렸으니 허무함을 넘어 이야기 흐름이 깨저버렸네요. 참...
앞에 2장에선 공화국 간 내전 과정을 상세하게 잘 다뤄놓고는 왜 3장에선 초반 핵심 스토리인 프리셀로나와 제국의 대결은 통으로 날려버렸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하다못해 전투 이벤트는 없더라도 나레이션으로 설명이라도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렇게 되면 좀 전까지 멋지게 싸웠던 다인과 오성왕은 암살자가 온다는 소식에 난데없이 겁을먹고 군사와 수도를 버리고 도망가버리는 바보 집단이 되어 버렸네요....ㅠㅠ
간단히 제국까지 점령한 쟈크는 이제 제국의 흑막을 노리나 봅니다.
세력이 딸리는 서림파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네요
옛날처럼 황제를 개무시 하고 맘대로 협상을 진행하는 서림파들
그동안 서림파도 놀고 있던 건 아닌지 나름 알찬 황제 암살 계획을 하고 있었네요. 이대로면 텐지가 다인을 찾는거 보다 암살이 더 빠를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침 다른 오성왕들도 텐지 들을 막는다고 황제와 떨어졌으니 본의 아니게 암살 계획을 도와준 꼴이 되었네요.
깔끔하게 무시당한 텐지 ㅠㅠ
하지만 눈치 100단의 능구렁이 쟈크도 폐주였던 텐지랑 공화국의 엘류어드가 함께 목숨을 건 모험을 했던 끈끈한(^^;;) 동료였다는 건 꿈에도 몰랐겠죠?? ㅎㅎ
덕분에 텐지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실수도 해버렸네요.
아직 사태 파악을 못 한 쟈크
바로 참교육 들어가는 엘류어드
가볍게 사표 쓰고
크..... 나도 퇴사 할 때 저런 말 하고 싶었는데 ㅋㅋ
부들거리는 부장님
이로써 엘류어드와 마리아는 공식적으로 프리셀로나를 탈퇴하게 되었습니다.
제국을 점령하는데 프리셀로나를 이용하는 엘류어드의 작전은 성공했지만 쟈크도 이용만 당하고 물러날 사람이 아니니 앞으로의 대결도 재밌겠습니다 ^^
그러거나 말거나 다인 추격에 안달이 난 텐지
어쩌긴 프리셀로나가 여기 정리하면 어부지리로 넘어가면 되지 >.<
???
요즘 맞는말만 하는 엘류어드
아니 시간 차이 얼마 난다고...
다들 콘스텔라리움 관광에 눈이 멀었군요.. ㅠㅠ
원주민 텐지의 가이드로 콘스텔라리움 관광이 이렇게 시작됩니다!
아이 신나 ^ㅇ^
들어올 땐 마음대로지만 나갈 땐 아니랍니다 ^^;
배경음악도 바꿔볼까요?
(악튜러스 OST - Hit me)
콘스텔라리움은 1장에서 도굴했던 느부갓네살과 마찬가지로 사이비 마법사에게 낚인 초대 황제 팔 페트라르카가 자신의 불로불사를 위한 주술적인 목적으로 건설한 거대 궁전입니다. 만드는데 10년, 안에서 수행 생활 10년 총 20년을 콘스텔라리움에서 세월을 보냈지만 당연히 마구스는 되지 않았고, 죽을 때가 가까워지자 다급히 마법사를 불러 추궁해보지만, 정성 부족이란 말로 또 낚여버려 마지막엔 느부갓네살을 짓다가 죽어버렸죠... ㅠㅠ
아마 황제를 낚았던 마법사는 콘스텔라이움과 느부갓네살 지역에 땅팔이 하던 투기꾼이었나 봅니다.
그래서 콘스텔라리움은 태생 자체가 주술적 도구이기 때문에 황궁임에도 실용적인 면과는 거리가 먼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거기다 아직 철수하지 못한 제국군과 함정이 더해지니 악튜러스에서 역대급으로 가장 난해한 던전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듣기로는 처음 발매가 되고 몇 년 동안 많은 유저들이 노력했지만, 이곳만큼은 완벽한 지도나 공략을 만들지 못했다가 나중에 일본에 발매가 된 후 일본 유저들이 고생 끝에 지도를 완성하여 우리나라로 역수입되었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수많은 선구자들의 눈물과 땀이 담긴 던전이기도 하죠 ^ㅇ^
당시 역수입 원본들은 아니지만 이후 꾸준히 연구되어 업그레이드된 지도들도
(5성궁과 중앙 황성 지도)
(오성궁 1층)
(오성궁 2층)
이렇게 꾸준히 역수입 되어왔었습니다 ㅎㅎ
이런 역사를 가진 악명 높은 던전이지만 사실 텐지가 말한 클리어 조건인 뒷문은 정문에서 5분도 걸리지 않는 곳에 있기 때문에 황궁의 모든 아이템들을 포기만 한다면 텐지 말처럼 빠른 클리어가 가능한 던전이기도 하죠 ^^
따라서 위에 보이는 복잡한 지도들은 전부 황궁에 있는 아이템과 마법 조합, 소소한 대화를 위해서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ㅡ^;;;
콘스텔라리움은 위에 보여드린 지도들로도 충분히 포스팅 작성이 가능하지만 선구자들의 유산을 오랜 시간동안 연구를 거듭했던 저는 매우 더욱 간결하면서도 더욱 획기적인 지도를 완성했는데요
^ㅡㅡㅡ^;
이번 포스팅에선 제가 만든 이 획기적인 지도로 작성할 예정입니다. (절대 다른 지도들이 그리기 귀찮거나 설명하기 어려워서 그런 거 아닙니다!!)
이 획기적인 지도에서 보시는 거처럼 콘스텔라리움의 외각은 별오각 형태로 이루어져 있고 중앙에는 4층짜리 큰 성이 있습니다.
(셀린이 말했던 별나라는 이런 모습이었네요 ^^)
게임상 텍스트에는 오각형을 책임지고 있는 외각의 5개의 원들은 오성왕궁으로 되어 있으며 중앙의 성은 황성으로 표현되어 있으니 저도 그렇게 부를게요
중앙 황성은 예전에 1장에서 텐지의 과거 회상 때 잠시 등장했던 곳인데요 총 4층으로 이루어진 원형 모양의 탑 구조로 되어 있으며 중앙에 있는 계단으로 층간 이동을 하며 외각의 방들을 구경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텐지의 회상 때 잠깐 돌아다녔던 황성)
외각의 오성왕궁은 오성왕이 다섯 명이니 1인당 한 개씩인 거 같긴 한데 안타깝게도 건물에 이름이 적혀있지 않아 누구 건진 알 수가 없네요 ㅠㅠ 그래서 저는 지도에 표시한 것처럼 숫자로 표현하였습니다. ^^;
오성궁은 총 3층으로 되어 있고 층간 이동은 황성과 달리 각각의 오성궁에 있는 커다란 워프 장치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성궁에 있는 크고 아름다운 워프 장치. 이 워프 장치 덕분에 오성궁을 서브라고도 부르는 거같습니다.)
오성궁 다음으로 소개할 구조는 오성궁 사이를 연결해 주는 복도들인데요 이 서브-서브 간 복도들은 오성궁과 같은 붉은색으로 꾸며져 있으며 콘스텔라리움에서 가장 어려운 함정들이 주로 배치된 특징이 있습니다.
(2장 크로이 회상 때 등장했던 서브-서브 간 복도 중 일부. 저땐 그냥 개그 컷인 줄 알고 웃고 넘겼는데...)
거기다 이 복도들은 완전히 연결된 게 아닌 중간쯤에 거대한 건물들로(정문이나 후문, 감시탑 등등) 막혀있기 때문에 이 복도를 통해 오성궁 사이를 돌아 다닐 수가 없습니다 ㅡㅡ;;
(위의 지도를 좀 더 현실적으로 표현한 버전. 3, 4번 사이엔 정문, 1, 2번 사이엔 후문이 있습니다.)
때문에 다른 오성궁이나 황성으로 이동할 때는 서브 간 복도가 아닌 환승역 역할을 하는 허브들이 필요한데요.
허브들은 오성궁과 똑같이 5개가 있으며 지도의 오각형들이 이 허브들을 의미합니다.
환승역치곤 개수가 너무 많아 쓸데없는 복도들이 많아져서 난이도 상승의 1등 공신이기도 하죠 ^^
여기는 물리적인 함정은 거의 없는 대신 주로 나침판을 이용한 함정이 주를 이루는 곳입니다.
(1층 허브)
(2층 허브, 위 두 스샷 모두 나침판이 이상하게 가르치고 있는 상태입니다.)
허브들은 황성과 같은 대리석으로 지어진 듯 흰색 테마로 꾸며져 있네요.
마지막으로 허브들과 연결된 복도들이 남았는데요 이 복도들은 크게 허브와 허브 사이를 연결하는 허브 - 허브 복도와 허브와 서브를 연결하는 서브 - 허브 복도로 나눠집니다. 물론 이름은 그냥 제 맘대로 지은 겁니다 ^^;;
허브와 허브 간을 연결하는 복도는 허브와 같은 흰색 테마로 꾸며져 있으며, 복도 중간쯤엔 작은 두 개의 방이 있고 나침판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나침판이 없는 대리석 복도)
(복도 중간쯤 양쪽으로 작은 방들이 있고)
(각 방에는 상자나 제국군, 기타 등등이 있습니다.)
오성궁과 허브 간을 이어주는 서브 - 허브 복도는 파란색으로 되어 있네요. 여기는 나침판이 없는 것과 제국군들이 있다는 점 외에는 별 특징이 없는 가장 평범한 곳입니다 ^^
(퍼렁퍼렁 복도)
이로써 콘스텔라리움의 구조는 모두 설명이 되었네요.
콘스텔라리움은 이런 구조만 해도 충분히 어려운 던전이지만 여기에 길이 막혀 있다던가, 나침판의 동서남북이 마구잡이도 변하던가, 생뚱맞은 곳으로 빠지는 등 난이도를 올려주는 함정들이 여기저기 많이 있습니다 ^^
소개를 하다 보니 신나서 서론이 많이 길어졌네요 ㅎㅎ 좀 과장되게 소개했지만 극악했던 난이도만큼 선구자들이 만든 지도의 퀄리티도 우수해졌기 때문에 이제는 누구든 지도의 도움을 받으면 올 클리어에 20분이 걸리지도 않는 평범한 던전이 되어버렸죠 ^^;;
그럼 저도 본격적인 관광을 떠나볼까요 ㅎㅎ
일단 다인이 뇌격왕이랑 도망갔던 곳으로 올라와 보니 작은 건물이 있네요 황성 옆에 딸린 작은 별채 같은 건가 봅니다.
문도 열려 있어 들어가 보니
최첨단 워프 시설이었군요
(이런 걸 두고 무식하게 정문을 열고 도망갔었던 텐지....ㅠㅠ)
콘스텔라리움의 시작점은 5시 방향에 있는 쪽문입니다 ^^
쪽문이 1층과 2층 모두 있지만 2층은 막다른 길이라 별 의미가 없고, 위 사진처럼 계단 밑에 있는 1층 쪽문으로 들어갑니다.
(사실 시작점에서 정문이랑 별채 말곤 어딜 가고 싶어도 다 막혀 있어서 여기 말곤 갈 데가 없습니다 ㅎㅎ)
쪽문으로 들어오니 서브 간 복도 특유의 지옥같은 붉은색 카펫이 반겨 줍니다 ^^
단순 바닥만 카펫이 아니라 그냥 복도 전체가 카펫으로 도배되어 있네요;; 고작 5000 길드씩 주고 국고가 바닥이니 뭐니 징징 거리던 어떤 나라랑은 차원이 다른 재력이네요 ^ㅡ^
이 복도는 3번 4번 서브를 연결하는 통로이지만 중간에 정문으로 끊어져 있기 때문에 4번 서브 쪽은 막혀 있습니다. 그러니 3번 서브를 향해 출발합니다.
(콘스텔라리움의 모든 복도는 나침판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들어왔을 때 방향 감각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 위 스샷기준으로 3번 서브는 오른쪽입니다.)
계단을 타고 위로 올라가서
3번궁으로 쭉 가다 보면 수영장도 나오는데요 여기에 빠지면 체력이 떨어집니다.
수영장이 지나니 끝이 보이네요 여길 통과하면
3번 오성궁 도착!
지도로 표현하면 이렇게 되죠 ^^
오성궁에는 복도에선 나오지 않았던 나침판이 다시 등장하는데요. 등장은 했지만 동서남북 방향을 이상하게 표시하기 때문에 실제론 있으나 마다한 나침판입니다.
지금 들어온 오성궁이 5시 방향에 있는 3번궁이니 나침판을 정확하게 표현해보면 위 스샷처럼 북, 동 중간쯤이 북쪽이 되어있는 형태로 나침판이 되어야 겠네요.
나침판을 기준으로 길을 찾다 보면 오히려 더 어려워 지는게 콘스텔라리움의 특징이니 왠만하면 나침판은 무시하고 제가 만든 지도를 기준으로 생각하는게 더 편리합니다^ㅡ^
3번궁 워프 기계 뒤를 살펴보면 리플렉서가 있습니다!
자체 강력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지만 물리 공격을 30% 감소시키는 조금 아쉬운 옵션과 과도하게 무거운 무게를 가진 갑옷입니다.
엘류어드가 입기 괜찮은 갑옷이긴 한데 속도가 반 토막 나버리니 입기가 꺼려지네요 ^^;;
그냥 텐지 줘야겠습니다 ㅋㅋ
이제 한 3% 정도 탐험했네요 ㅎㅎ
(관광을 마친 복도나 방은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해두겠습니다.)
3번궁 관광이 끝났으면 허브를 들리기 전에 먼저 2 - 3번궁간 복도 부터 들릴게요.
출발~
여긴 처음부터 수영장이 나오는군요
수영장을 지나니 애매한 넓이의 함정도 있고
(콘스텔라리움의 모든 함정은 1층일 땐 데미지만 받고 2층일 땐 죽거나, 큰 데미지와 함께 1층으로 떨어집니다.)
함정을 지나 끝까지 가면
잉여 도끼가 있습니다 ^ㅇ^
옵션 충만해 보이는 이름과 달리 아무 옵션 없는 그냥 평범한 무기죠...
도끼를 들고 다시 3번궁으로 복귀합니다
슝~~
헐... 오성궁을 게임에서 서브가 아니라 허브라고 부르네요;;;;;;
저는 앞으로 올릴 지도들을 전부 서브라고 작성해서 만들었는데......ㅠㅠ 고치기엔 너무 멀리 돌아가야하니 그냥 제 포스팅에선 오성궁을 계속 서브라고 부를께요.. 혼란을 주게 되어 죄송합니다.
암튼 3번 "서브" 도착!
이번엔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6시 방향의 허브로 출발합니다.
(방향은 이렇게 됩니다 ^^)
크.... 제국은 복도 자체를 아예 대리석으로 만들어 버리는군요.
텐지 성공하면 시즈들은 평생 싱글벙글하겠습니다. ^ㅡㅡㅡ^
대리석 복도에는 중간쯤에 작은 방이 있는데요 먼저 왼쪽 방에 가보면
술
필드몹은 제국군 + 기사들입니다.
오 불의 로브를 주는군요.
..... 상자는 여전히 빈약합니다.
귀한 속성 로브 시리즈 중 하나이긴 하지만 불 속성은 시즈와 아이 모두 가지고 있는 공통 속성이기 때문에 딱히 쓰일 데가 없겠네요.
요번엔 오른쪽으로 가볼까요?
오호! 공격형 단검 다마스커스!
들고 있으면 베리어 회복을 촉진 시키는 옵션이 있습니다. (비전투 포함)
2장 무기인 쿠크리랑 스텟 차이도 크게 나는군요. 오랜만에 피치도 업그레이드 합니다 ^^
옆에 있는 세이브 포인트도 사용하고 ^^
이제 허브로 갑니다.
6시 허브 도착!! 역시 여기도 나침판이 엉망이네요.
6시 방향 허브니깐 나침판이 이렇게 되어야겠죠?
1층 허브들은 이렇게 중간 중간 물이 가득한 곳인데요 만약 여기에 빠지면?
이렇게 됩니다 ^^
이제 슬슬 포스팅 분량이 끝나가니 마무리를 위해 이번엔 서브가 아닌 다른 방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쪽이에요)
허브를 나오면 이쁜 정원이 나오는데요 별다른 건물이나 아이템은 없으니 위에 있는 다리를 따라 정원을 감상하며 쭉~ 북쪽으로 올라오면
중앙 황성에 도착합니다!
크... 여기는 아예 성 자체를 대리석으로 만들었네요.
돈덩이 황성 도착을 마지막으로 콘스텔라리움 관광은 다음편에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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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업데이트가 늦어 죄송합니다... ㅠㅠ
하지만 아무리 늦어도 연제 중단은 절대 하지않습니다.
죄송하다는거 말고는 다른 할말이 없네요..
죄송한 만큼 빠른시일내에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
늦었지만 계속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