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2일 금요일

[66] 악튜러스 플레이 (2장, 엘하이브)


드디어 2장 마지막편 입니다 ^^


세이브 포인트에서 마지막 점검을 마친 일행은


밖으로 나가기 위해 정문으로 갑니다.


????


하지만 정문에 도착하기도 전에 그동안 방화범을 상대한다고 잊고 있던 공화국 망령들이 등장 하는군요...

보스답게 등장이 멋있습니다.



육노인 존재 자체가 극비였으니 엘류어드도 처음 보겠죠?


하지만 걸어다니는 마구스 센서인 아이는 이미 노인들이 범상치 않은 존재임을 파악 한듯합니다.



이 대화를 보니 방화범도 그렇고 육노인도 슈의 존재 자체는 모르나 봅니다 ㅎㅎ

슈 입장에선 서자란 이유로 하녀로 살며 존재를 인정 받지 못했던 시간이 지금은 전화위복이 되어 하인베르그 핏줄이면서도 타겟에서 벗어나 무사할수 있었던 이유가 된거 같습니다.



아니... 700년 넘게 국가를 운영한 경험을 가지고도 쟈크가 첫 대화때 이미 확신한걸 이 노인들은 예상도 못하고 있었네요;;;; 이런 나사 빠진 사람들이 사고 치는 스케일만은 어마어마 하니 정말 걸어다니는 재앙 수준이네요.




엘류어드가 차분하게 설명해 보지만


안들려 빼애애애액 ~~~


무진장 불만 있어 보이네요....


예상치 못한 땡깡에 당황한 엘류어드


이딴 계획을 50년씩이나???


그거 말고 다른거 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노인들의 일방적인 선포와 함께 망령들과의 전투가 시작 됩니다.

비록 등장하자말자 알수없는 소릴 하다 빼애액 거리며 공격해오니 정신나간 늙은이들 같겠지만 그래도 과거엔 전성기 제국의 팔 황제 침공을 막아내며 공화국을 수호했던 영웅들이라 육노인 하나 하나가 각 속성 마법을 마스터 한 법인류이며 거기에 막강한 방어력까지 갖추고 있으니 역대급 법인류가 2명이나 있는 엘류어드 파티라도 화력에선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육노인들 전개중인 베리어는 방화범보단 조금 낮은 6,200이지만 체력 게이지가 특이하게 표기되어 있는걸 봐선 체력에 관해서도 뭔가 특별한 능력이 있는걸로 추정 됩니다.


다행히 아이가 육노인 포함 전체 스텟에서 1등을 먹어 전체 첫 턴을 잡긴 했지만 상대가 법인류 6명이라 아이 혼자서 모두의 캐스팅을 막을수도 없고, 아이를 제외한 다른 파티원들은 육노인 보다 평균 속도가 조금씩 떨어지기 때문에 무난한 공방을 주고 받았을 경우엔 머릿수 차이까지 있어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상대 입니다.



아이의 턴이 끝기 무섭게 육노인들의 무지막지한 마법 연사가 시작 됩니다 ㅡㅡ;;

(윗 스샷의 노인은 땅계열 버프 마법이고 아래 스샷의 두 노인은 각각 풍, 수계열 공격, 디버프 마법으로 예상 되는군요.)

죽기전에 마법 구경이나 실컷 해보죠 ^^;;


마지막 노인이 쓰던 수속성 마법은 쇼크웨이브였군요;;; 양도 양이지만 마법의 질도 최상급의 마법들만 골라 쓰네요

다행히 쇼크웨이브가 활성 되기 직전 대화 이벤트가 시작되어 목숨이 연장되었습니다 ^ㅡㅡ^


아무리 그래도 대화중에 때릴꺼까진 없잖아....


괴노인들이 대화하며 잠깐 틈이 생긴 사이 시즈가 현명한 선택합니다.


니들한테 그런말 들으니 엄청 굴욕적이네


용캐도 메인홀까지 빠져 나왔군요


문도 이쁘게 닫고


기분탓인지 메인홀의 저 사각 모양의 타일이 꼭 싸우기 좋은 무대처럼 보이네요....


아..... 시즈야 그런말 하면 안되.....


역시나...

3초 정도 벌었네요


무대가 아니라 무덤이었군요... ㅠㅠ


긍정의 아이콘 엘류어드마저 포기하고



무슨 죄인지는 알아야 참회를 할꺼 아니야





아직 버스 기사님을 믿는 피치는 살아남을 방법을 찾고 있고


개별 전투력은 육노인을 능가했던 아이도 머릿수만큼은 방법이 없나봅니다.





ㅠㅠ


육노인의 위로를 받으며


다들 유언을 남길때


???


오잉?




일전에 엘류어들을 돔에서 구출해줬던 노인이 발코니에 등장하였습니다.


조금전 육노인들의 체력 게이지가 이상했던건 무적 상태를 뜻하는거였나 봅니다.


육노인들의 약점을 만들어 내고 적들에게 알려주기까지한 이 노인 덕분에 드디어 상대할 방법이 생겼습니다.

예전에 쟈크가 말하던 적의 수뇌부에 있는 첩자가 이 노인인가 봅니다.

말그대로 정말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해주는군요.


부들부들


생각지 못한 동료의 배신으로 동요하는 육노인들


하지만 이내 리더격인 노인이 분위기를 다시 추스리고


이내 2차전이 시작 됩니다.

2차전은 괴노인 덕분에 공략법은 알게 되었지만 그거 말고 물리적으로 변한건 없기 때문에 1차전때와 전투 상황은 똑같습니다 ㅎㅎ

(저 노인은 자기도 이 전투에 목숨을 걸었으면서 원거리 마법이라도 좀 써주지......)

1차전 이후로 재정비 없이 바로 시작되어서 그런지 엘류어드는 좀전에 맞았던 마법에 중독이 된 상태로 시작하고 있군요 ㅋㅋㅋ 쇼크웨이브를 피한게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괴노인이 말한 분신은 체력 게이지가 유일하게 정상인 이녀석인거 같습니다.

이녀석을 잡으면 다른 육노인들 체력게이지도 정상이 되겠죠?

보통 이럴땐 마리아의 저격으로 분신을 제거하고 각개격파 시켜 나가는 전투를 할껀데 문제는 육노인과 평균 스텟 차이가 너무 나다보니 분신을 잡는 동안 육노인이 돌아가며 한번씩만 때려도 모두 빈사 상태가 된다는 점입니다 ㅡㅡ;;;

아무래도 중간에 레벨 노가다가 한번쯤은 있었어야 했나 봅니다....

그래서 이번 전투는 모 아니면 도란 심정으로 캐어나 안전성따윈 다 버린 강공으로 육노인에게 한 턴도 주지 않고 전체 마법으로 분신을 말려 죽이는 방법으로 가보겠습니다.

물론 육노인이 캐스팅 성공하면 그냥 끝장이겠죠 ^ㅡㅡ^;;;


일단 우리의 에이스 아이가 잡은 전체 첫 턴은 육노인이 최대한 많이 걸릴만한 위치에 비스커스를 설치 시킵니다. 이러면 2명쯤은 잡겠죠?


오.... 제 심정을 아는지 엘류어드가 놀랍게도 육노임보다 빠른 턴을 잡았네요.

하지만 엘류어드의 이동 속도가 너무 느려 캐스팅을 방해할만한 여유는 없어 보여 공격력 버프로 턴을 넘겼습니다.


이어 아이의 비스커스에 걸리지 않은 육노인들이 차례 차례 캐스팅을 시작함으로 전투 시작 2초만에 파티원 전멸의 위기가 찾아 옵니다 ^^

하지만 아직 비장의 카드가 하나 더 있죠


시즈의 마스테마!


캐스팅은 육노인이 먼저 했지만 사기적인 캐스팅을 가진 시즈의 마법이 먼저 발동 되어 첫번째 위기를 넘깁니다 ^^


마스테마가 닿지 않은 육노인에겐 마리아를 보내주고


일단 마스테마 시전 동안은 시간을 벌었네요

매 순간이 급하다 보니 분신을 노릴 여유는 없지만 이렇게 화력으로 나가다보면 제일 약한 분신이 알아서 말려 죽겠죠? ㅎㅎㅎㅎㅎ


버프가 끝났으니 엘류어드도 육노인을 견제시키러 보냅니다.


마스테마가 끝날때쯤 시즈는 무한 세이즘을 시작하고


세이즘 동안 마리아는 본업에 들어가야겠죠?



깔끔하게 저격을 성공 시키는 마리아!

이제 턴이 돌때마다 하나씩 저격에 들어갑니다.


시즈가 세이즘을 하는 동안 아이는 쇼크웨이브와


비스커스를 추가하고


시즈를 도와 세이즘 보조까지!!

혼자 5인분 하는 아이


그사이 마리아에게 저격 당한 노인들도 한나씩 늘어나고


희망이 보이는가 싶었는데 캐스팅을 끊고 시간을 벌어야 할 엘류어드가 자기 스킬에 튕겨지다 비스커스에 같이 묶여 버렸습니다 ㅠㅠ


더군다나 시즈도 마력이 다 떨어지고


급한데로 시즈도 근접 공격으로 캐스팅을 끊어 보지만

(분신이 거의 잡힐뻔 했네요)


견제를 피한 육노인중 하나가 프리즈 캐스팅에 성공해 버렸습니다....

죽음 알리는 눈 같군요

(츠리즈는 수 - 풍 조합 마법으로 보시는것 처럼 눈이 내리면서 적들을 얼려버리는 세이즘의 수속성 버전 입니다.)


시즈들이 얼어있는 사이 자기들 끼리 회복 타임도 가지고


세이즘;;;;;


화상 공격도 하면서


정말 겹치는 마법 없이 골고루 잘 때리네요.....


다행히 극적인 오토카운터가 발동 되면서 가까이 있던 노인들의 캐스팅이 캔슬된 사이


아이가 극적으로 턴을 잡았습니다.

긴 시간동안 마법 난타를 당하다 보니 오히려 마력은 풀 회복이 되어 있네요 ㅋㅋㅋㅋ

마침 육노인들도 창연경 맞기 딱 좋게 뭉쳐있구요


이어 턴을 잡은 시즈의 마스테마와 함께


분신째 갈아버리는 창연경!!


창연경 후속타로 마스테마가 시작되고


아까 이것도 맞았었죠?


이쁘게 갚아주고 ^ㅡ^


우리도 회복 타임!


이제 저격할 대상도 없으니 마리아도 네이건을 들고 백병전에 동참 합니다.


역시 6명이 하던건 두명이서 따라 할려니 바로 마력이 바닥나네요 ㅋㅋㅋ

아쉬운데로 샤워도 날리고


육노인들도 이제 두명 남았습니다


비록 두 명이지만 방심없이 꼼꼼히 묶은 다음


화풀이 하듯 때리는 마리아 ㅋㅋㅋ


바이바이 ^^


이제 하나 남았군요 ㅎㅎ


하며 방심하는 순간 마지막까지 날카로운 반격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대세엔 영향을 주지 못하죠


마무리!!


육노인은 엄청난 경험치와 함께 강노를 보상으로 줍니다 ^^


크..... 이겨서 기쁘긴 한데 실컷 난타 당하다 운좋게 오토카운터로 럭키펀치를 먹여 이긴거라 조금 부끄럽기도 하네요 ^^;;;;;

육노인을 여유있게 클리어를 할려면 시즈와 아이 모두 55렙 이상이면 될꺼 같습니다.

이렇게 2장도 이제 끝이 나는군요.


그룹 육노인 해체 소식에 누워버린 멤버들



시즈가 편안히 가도록 도와주고




그룹 해체의 원인은 멤버간의 불화였군요 ㅠㅠ


700년동안 나라를 운영한게 그거였어?....




과연 육노인 내부 의견 충돌은 어떤거였을까요


????


서장때 잠깐 본 나도 알정도로 티가 팍팍 나던데;;;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주는 오노인


한땐 공화국의 영웅들이었지만 박수칠때 떠나지 못하고 욕심에 사로잡혀 끔찍한 망령이 된 이들은 내부자의 배신으로 비참한 끝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 노인의 정체가 궁금해지네요.





오오 드디어 떡밥을 회수 하나 봅니다 >.<


오잉???..... 제일 급한 질문은 육노인이 왜 멀쩡한 공화국에 내전을 일으켰는가 아닌감??? 왜 뜬금 없이 엘리자베스 이야기를.......




엘리자베스에 대해 새로운 정보가 하나도 없는 두루뭉실한 답변을 하는 괴노인

방금 답변이 아무것도 모르는 엘류어드들이야 저 대답이 먹힐수도 있겠지만 이미 육노인이 엘리자베스를 직접 찾아간적이 있고, 엘리자베스의 목표도 듣고 서로 토론까지 했으며, 마지막엔 마기술도 전수 받은걸 알고 있는 플레이어 입장에선 이 노인이 거짓말로 아군을 속이는 마피아임을 확신하는 답변이 되었네요.


(악튜러스 플레이 12편에서 나왔던 엘리자베스와 육노인간 짝짝꿍 중인 스샷)



오오 역시 시즈는 눈치 챈걸까요?



크 마피아의 단골 멘트 나왔죠



살기 위해 발악중인 마피아



아 물귀신 작전 들어가는군요.,


정치질 당하는 아이 ㅠㅠ....


선동당한 시민1


시민2


정치질로 사람들이 혼란한 틈을 타 은근히 바람을 넣어주니



곤란한 질문을 대답도 똑바로 안하고 탈출해버렸습니다.







취조 받는 분위기에서 이젠 직접 질문을 할 정도가 되었네요





하지만 정말 중요한 정보는 절대 알려주지 않음 ^ㅡ^



역시 700년간 흑막 놀이를 한 사람의 언변은 엄청나군요.


다른 주제로 넘어가는 엘류어드. 제발 좀 질문좀 잘해봐


쩝... 700년간 공화국 뒤에서 흑막놀이 한 사람 붙잡고는 하는 질문이 겨우 그거니


수십년간 야당 대표였으니 무진장 잘 알겠죠












노련한 경험과 언변으로 시민들의 탄탄한 신뢰를 얻은 마피아



이정도 언변과 생각이면 삽질만 하던 오노인은 이 마피아에게 놀아날만도 했겠습니다.


눈 앞에 적을 두고 멀리 있는 적을 목표로 잡은 시즈


원래 RPG는 보스를 가장 마지막에 잡아야해요.



엠펜저도 지루할일이 없어 참 신나겠네요. ^^


마피아가 과연


역시나 ㅋㅋㅋ


순간이동을 마구 하는 양반이니 포로로써 가치도 없겠네요.







모든걸 알려주겠다며 화려하게 등장한 녀석이 마피아라 그럴싸한 말만 하고 새로운 정보는 하나도 얻은게 없네요..ㅠㅠ

하지만 덕분에 하나 확실해진건 시즈들이 오노인들을 제거한건 엘리자베스의 의도한바였다는 거겠죠

1장에선 달란트 셔틀, 2장에선 청부살인....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이용만 당하는 시즈들 ㅠㅠ


화면은 다시 엘리자베스로 바뀝니다.

마구스 6마리는 육노인이겠죠?


역시나 엘리자베스는 육노인들을 파트너가 아닌 이용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는 육노인에 마피아를 어떻게 심었을까요





하루만 감금되고 괴로운데 1400년을 혼자 저러고 지냈으니 절대로 정상적인 답은 아니겠죠?


서장 기준으로 50년 전의 이야기군요



니들 운영 실력이 문제야..




운영으로 안되니 무력으로 천하 통일을 할려나봅니다;;



육노인들의 유일한 업적이었죠


셀린한테 있지롱




엘리자베스 하수인인 엠펜저도 알고 있던걸 엘리자베스가 모를리 없겠죠?


흩어진 달란트들 때문에 죄없는 사람들이 무수히 죽었죠...





이렇게 엘리자베스는 미끼를 문 육노인의 도움으로 고대인의 방주라는 곳을 탈출하게 되는군요


??? 엘리자베스가 인공지능이 아니라 원래는 인간이었군요;;;

1400년 전엔 뭔짓을 했길래 여기다 봉인이 되었을까







!!!

엘리자베스 바소리는 셀린의 쌍둥이 언니가 아니라 아예 셀린을 복제한 인간이었군요;;;

셀린도 단순 임펜저 딸이 아닌 냉동 보존중인 고대인중 하나였구요...

1400년전 엘리자베스와 셀린 등등에 벌어진 일이 이 스토리의 핵심인가 봅니다.

그건 그렇고 멀쩡하던 세상에 재앙을 풀어놓은건 이 육노인들이었군요 ㅡㅡ;;;;


엘리자베스의 회상이 끝나고


3장이 시작 됩니다.

멍청멍청해서 이용해먹긴 했지만 무력만큼은 절대 무시하지 못해 껄끄러운 육노인을 마피아 하나만으로 시즈들을 이용해 제거에 성공해버린 엘리자베스!

이젠 정말 거리낌이 없어진 엘리자베스와 임펜저를 과연 시즈들이 잡을수 있을까요

공식적으론 임펜저가 제국의 재상에 있으니 3장의 주요 무대는 아마도 제국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텐지도 잘하면 등장할수도 있겠네요 ㅋㅋㅋ

물론 이제 막 내전이 끝난 공화국과 추기경이 폭주해버린 왕국도 여전히 많은 떡밥들이 남겨진 상태이니 충분히 뒷 이야기가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새로운 무대들이 기대되는 3장의 이야기를 다음편에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악튜러스 플레이 67편 보러가기
악튜러스 관련 전체 포스트 모음


&&& 2장 후기 &&&

1장이 50편까지였으니 2장은 총 16편으로 작성되었네요.

메인 스토리의 볼륨은 2장이 더 큰거 같은데 서브 이벤트가 거의 없어지는 바람에 전체적인 포스팅 분량은 많이 줄어버린거 같습니다.

여기까지 포스팅을 작성하며 발견한 재미있는 사실은 게임상 스토리의 길이가 채감상 거의 몇년어치의 사건인거 같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날짜를 자세히 따져보면 실제로는 단 며칠 사이의 벌어진 일들이라는점 입니다 ㅋㅋㅋ

예로 서장 트랑퀼리 파티의 시작은 라그니 마을에서 시즈가 아버지한테 수금하라는 명령을 받은 이벤트인데 그때가 날짜로는 738년 9월 9일이었고 1장 마지막인 느부갓네살이 무너진 날이 9월 28일 입니다

즉 20일 사이에 서장과 1장의 모~~든 일들이 벌어졌다는 뜻이지요 ㅎㅎㅎ

텐지가 매장된 애들을 구하러 오지 않은것도 어쩌면 겨우 보름 남짓 본 애들을 위하여 고생할 정도의 애정은 없기때문이다 해도 조금은 납득이 갈 정도입니다 ㅋㅋ

여기까지만 해도 웃기지만 이게 2장에 들어오면 더욱 충격적인 결과가 만들어 지는데요

디아디라에서 작전 회의를 하고 다음날 부터 엘류어드는 돔을 하루만에 점령하고 쉬지않고 바로 다음날 세테판, 그다음날은 에스테뉴에다 엘하이브까지 점령을 하는 기행을 펼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중 가장 충격적인건 에스테뉴로 진격한 740년 6월 13일날의 일입니다.

엘류어드는 이날 단 하루만에 디아디라에서 에스테뉴로 진격해 점령하고 쿠스코를 처형한 뒤 첩자에게 속아 제국까지 따로 진격했다가 가디언에게 전멸 당하고 에스테뉴까지 도주를 한 뒤 마리아가 포로로 잡힌걸 확인하고 엘하이브까지 뒤따라 갔다가 거기서 시즈와 아이를 만나 그들과 합류해 앙스베르스로 돌격하여 베어먼 친위대를 박살내고 베어먼까지 처단 (ㅡㅡ;;) 다시 엘하이브로 가는길에 가디언 4대 완파!! 바로 엘하이브 결개를 깨고 잠입해 정부군 소탕하면서 방화범도 처단!! 이어 육노인들까지 격파!!!!

이 모든 일을 단 하루만에 해버립니다....

게임 플레이 하면서 한번도 해가 진걸 본적이 없었는데 그건 정말 하루만에 모든 일이 벌어진거라 현실 반영을 한거였습니다 ^^;;;;

그리고 방화범을 잡고 나서 쟈크가 등장했다가 엘류어드한테 늦었다고 한소릴 듣는데요 제가 리뷰에서는 저도 쟈크를 비난하는 말을 썼는데..... 사실 시간상으론 쟈크도 단 반나절 만에 전멸 소식 듣고 구원군을 결성해 엘하이브로 진격을 했기에 정말로 최선을 다하고도 욕을 먹는 상황이 된거였네요 ㅠㅠㅠㅠ


정말 열심히 달려왔지만 한발 늦은 쟈크


하지만 엘류어드에게 쿠사리만 먹고


쟈무룩...ㅠㅠ


니들이 괴물인거야......

3장에서도 이런식으로 대입하면 비슷한 일들이 벌어질껀데 이건 엔딩까지 본 뒤 따로 정리해서 작성해봐도 재밋을꺼 같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많이 부끄러운건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는데 거의 일주일이 걸렸다는 점인데요... 연재를 보시다 기약없이 기다리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사실 그리 긴 분량은 아니지만 제 글 솜씨가 부족해 이정도 분량의 포스팅을 작성하는데 거의 6시간은 걸리는거 같습니다... ㅠㅠ 그걸 매일 조금씩 완성해가는 식으로 작업하다 보니 며칠 일이 생기면 이렇게 1주일 넘게 공백이 생기게 되네요.

저도 웹툰이나 다른분 포스트를 보면서 다음편을 기다리는 심정을 많이 느끼는데 그런 답답함을 제가 기다리는분들께 드려 참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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