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당시에도 블로그를 통해 돈을 번다는 이야기와 방법들이 무수히 많았지만 그걸 따라할 능력은 되지 못했었고 내가 컨텐츠를 만들고 사람들이 그걸 본다는 재미에 빠져 이런저런 이야기와 공략등을 만들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의 너무 일방적인 검열과 운영으로 멀쩡한 포스팅이 몇년씩이나 검토중이란 이름으로 강제 비공개가 마구 되어버리거나 삭제 처리가 되어버리고, 내가 만든거지만 저작권 소유도 없는 처지에다 심지어 광고 수입도 엄청난 폭리로 운영이 되는걸 알게된 뒤로는 네이버 운영에 질려버려 다른 블로그로 이주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애드센스가 통과된 지금이야 이게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인지 대충 알수있지만 당시에는 이게 무슨 상태인지 잘되는건지 아닌지 버그인지 언제되는지 정말 하나도 알 수없어 답답함은 마찬가지인 상황이었습니다.
또 다시 그렇게 2주일쯤 지난 뒤 드디어
애드센스 2차 승인 공지를 받게 되었고
승인 공지를 받고 하루쯤 지나자
이렇게 정말로 블로그에 광고가 뜨기 시작했고
애드센스 계정에는 이렇게 광고 수익이 정말로 측정되기 시작하였습니다. ^^
일단 애드센스 2차 승인을 받은 블로그의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2차 승인까지 걸린 시간 = 61일.
2. 카테고리 종류는 10개이며 빈 카테고리는 없음.
3. 총 포스트 갯수 = 64개.
61일이 평범한건지 많이 늦은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가 느낀 애드센스 승인 필수 조건은 딱 하나로 구글 웹 마스터 등록 입니다.
웹 마스터에 등록되어야 평가든 검토든 뭐든 진행이 시작되는거 같습니다.
그외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느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빈 카테고리 없음
- 저도 처음에는 세부 카테고리를 약 30개 정도 만들고 포스트가 작성되는데로 채워나갔었습니다. 그러다가 빈 카테고리가 있으니 승인이 잘 나지 않는다는 정보를 보고는 자존심 접고 그동안 작성한 카테고리를 제외하고 모두 삭제를 하였더니 바로 다음날 애드센스 1차 승인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카테고리 정리를 좀 더 빨리 했다면 승인 날짜는 좀 더 빨랐었을꺼 같습니다.
우연일수도 있으나 삭제한 다음날 바로 승인을 경험한 저로써는 빈 카테고리가 정말 큰 조건으로 느껴집니다.
단순히 카테고리가 비었냐 아니냐만 따지지 그 안에 포스트 주제가 카테고리에 맞나 아니나는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2. 방문자수
- 포스트만 채우는게 아니라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이 있어야 되는거 같습니다.
많이는 아니고 하루 평균 10명 정도는 넘어가야 평가를 받는 최소 기준을 충족하는듯 합니다.
포스트의 글자수나 질은 일평균 10명이 되기전이 최고로 좋았으나 평균 10명이 되기전엔 정말 승인 요청을 하자마자 거부를 받았거든요.
인터넷에 떠도는 애드센스 승인 기준 중에 제가 어느정도 맞다고 생각되는 조건은
1. 글자수
- 포스트에 글자 갯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유리한거 같아 가급적이면 최소 1,000자에서 많으면 5,000자 사이로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2. 문장 맺음말
- 문장력이 매우 부족한 제가 가장 어려움을 느낀 부분이었지만 문장의 끝 맺음이 확실해야 좀 더 후한 평가를 받는거 같아 가급적이면 ~~ 입니다. 이런투로 끝에 마침표까지 자주 찍어주었습니다.
별로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되는건
1. 사진, 동영상 갯수
- 어떤 블로그에 포스트당 사진이 5장 넘어가면 안된다고 적혀있는 곳을 본적 있는데요
제 포스트를 보시면 가장 많은 시리즈가 악튜러스 공략입니다
이 시리즈는 한 포스트당 사진이 적으면 100장에서 많은건 300장이 넘어갑니다 이런 포스트가 20개 넘게 있는데 승인에는 그리 별다른 영향을 받는걸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동영상도 글자수가 부족해지니 좀 불리할수 있지만 그리 큰 영향은 아니라고 봅니다.
절대로 하지 말아야할 것들로는
1. 음란물이나 불법행위
- 일단 음란물이 검색되면 애드센스는 끝입니다.
그 외의 해킹 툴이나 불법 정보들도 신고되거나 검색되면 광고를 넘어 삭제되니 이것도 당연하구요.
2. 불펌
- 그냥 위키의 글을 그대로 퍼오는건 제가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웃긴 움짤이나 사진들을 모은 포스트들을 올리자말자 애드센스로부터 경고를 받았습니다...
3. 과도한 라벨
- 구글 블로그는 포스트들을 라벨로 관리할수 있는데요. 포스트에 라벨을 많이 달면 달수록 유리해지지 이것저것 많이 달아봤는데 역시나 애드센스로부터 경고를 받았습니다...
위의 말을 종합해 보면 이론상으론 위의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조건들을 지켜가며 구글 웹 마스터에 등록하고, 카테고리는 하나만 두고 긴 글들만 써도 된다는 건데 맞는 말이지만 참 지켜가며 언제가 될지 모르는건 기다리는건 참 힘든 일인거 같습니다.
이 기다림 때문에 애드센스 승인이 어려운거 같습니다.
피곤해서 그런지 글이 길어질수록 말이 이상해지네요.. ㅠㅠ
일단 승인받은 뒤로 가장 기쁜건 이상한 말투로 끝맺음 하지 않고 마음데로 적어도 된다는점인거 같습니다. ^^
하루 쉬게 되니깐 사람 마음이란게 또 쉬고 싶어지고 그렇게 하루 더 쉬는걸 아주 쉽게 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메일이 왔다는 알림에 이번엔 또 무슨 스펨인가 싶어 들어왔더니
😆 소식이 없어 죽은줄로만 알았던 애드센스에서 온 2차 승인 메일이었습니다.
세상에... 남의 일인줄만 알았던 광고가 드디어 제 블로그로 가능하게 되었다니 정말 기쁩니다. ^^
애드센스에 들어가보니 그동안 보지 못한 수 많은 메뉴들이 열렸고
항상 사이트 검증 중입니다란 말만 있던 공간엔 돈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
블로그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애드센스 승인은 디아블로에서 캐릭터를 만렙으로 만드는것과 같은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있는 상태이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이룬게 없었던 제 블로그 활동에서 첫 수확이니 무척 행복합니다. ㅎㅎ
이 영광은 이 블로그를 위하여 죽어준 네이버 블로그에게 돌립니다.
⧫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건 9월 중순이고 애드센스 1차 승인을 받은건 10월 30일, 2차 승인을 받은건 오늘인 11월 13일이니 시작하고 오늘까지 딱 61일째이네요. 빠른편인지 엄청나게 늦은건지 감이 잡히지 않지만 그래도 1일 1포스팅은 앞으로도 유지해 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애드센스도 좀 승인 받았으면 받았다. 안되면 안된다. 등등 좀 진행상황에 대해 좀 더 친절하게 알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함흥차사도 아니고 내가 지금 검토중인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니 뭔가 해야하는 상태인지 모르겠고 기다리다 말라갈때쯤 거부이든 승인이든 나는것 같네요.
기왕 승인난김에 가장 해보고 싶었던 애드센스 승인관련 이야기를 다음편에서 하겠습니다. ㅎㅎ
애드센스 승인되고 가장 좋은건 포스팅당 글자수 신경안써도 되고, 군대도 아닌 이상한 ~~입니다. 같은 문장도 안써도 되니 너무 행복하네요. ^^ 아 이모티콘도 막써도 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