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튜러스 OST - What's Going on here)
엘리자베스의 강림 의식과 함께 시작된 종장.
사데 고아원에도 사도가 등장하고
바렌시아 대륙 곳곳에서 사도들이 목격되는 가운데
시즈들은 괴노인의 유언처럼 나자렛에서 사도들이 사람들이 도륙하는 걸 무기력하게 지켜보게 됩니다.
사도들은 미완성 그래픽 같은 이상한 폴리건 덩어리 모양이네요
라디오게아에 등장한 사도를 피해
주민들은 도망가보지만
얼마 못가 모두 처참히 학살 당하고
건물에 숨은 사람들은
폭격으로 끝장내는군요.
(흔한 전체 이용가 게임의 한 장면)
안그래도 불안했던 치안이 사도로 인해 완전히 붕괴되자 각종 유언비어와 함께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물론 사도의 공격을 막을수 있는건 아니지만요
이 사단을 막기 위해 함께 고군분투 하던 그리트 교도들도
어린아이 모두 사도들의 손에 도륙 당하고
사도들이 한바탕 쓸고 지나간 폐허로 돌아온 시즈들!
종장 플레이는 여기서 시작되는군요.
이 필드는
3장때 오성왕전 대비로 특훈을 했던 필드였기 때문에
특훈 때 애용하던 세이브 포인트로 가면
종장에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_^
여기서 종장 기념 세이브를 하고
특훈을 했던 필드몹에게 가보니
험해진 세상을 적응한듯 우람하게 성장하였네요 ㅋㅋ
이젠 레벨도 50대 중반을 가뿐히 넘겨서 3장때 보스급이었던 오성왕이나 엠펜저 보다 더 강력한 녀석이 되었습니다 ㅋㅋ
제가 키운것도 아닌데 괜히 뿌듯해지네요 ^^;;
(강력한 만큼 경험치 보상도 어마어마한 종장의 필드몹들)
3장에서는 여기가 에페소와 빌라델비아를 연결해 주던 교차로 였었지만
종장으로 넘어오며 사도의 공격을 받았는지
에페소 방향은 대형 화제로 막혀있고
빌라델비아는 아예 길이 없어져서 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유일하게 남은 콘스텔라리움으로 내려가보니
다행히 여기는 길과 건물 모두 멀쩡하네요.
사도들이 오기 전에 사람들이 모두 피난을 가 공격을 피한듯싶습니다.
정문으로 이동하여 대책을 논의하는 시즈들
일행은 셀린의 의견에 따라 엘리자베스를 잡을 원정대와 사도에 관한 정보를 수집할 후발대 두 팀으로 나눠 행동하기로 하고
플레이어는 시즈의 입장으로 함께 할 원정 멤버를 선택하게 됩니다.
3장땐 6인 파티 모두를 자유롭게 선택 했었지만 이번엔 스토리 때문인지 시즈 - 아이 - 셀린 - 텐지가 고정으로 등록되어 있네요.
덕분에 오랜만에 함께할 텐지지만 근처에 보관함이 없기 때문에 여전히 1장 시절 장비를 착용하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
일단 무게를 위해 크로이가 쓰던 가방을 들려준 다음
남은 2명은
이중 마리아와 엘류어드를 선택하여 6인 파티를 완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출발하기전에 자동으로 이동된 정문쪽 정원에서
(오성왕궁은 여전히 공사중인 상태라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후문과 다른 필드론 이동할 수 없습니다.)
3번성 방향 모서리로 가면 예전엔 없던 상자 두 개가 보입니다.
이 상자들은 각각
모든 물리 데미지를 반사 시키는 연위갑과
웨딩 드레스와 함께 착용시 신체 게이지가 무한이 되는 면사포로 텐지와 피치의 최종템 장비들이죠 ㅎㅎ
약혼도 했겠다 이젠 아예 신혼집에서 아이템이 커플룩으로 나오네요 ㅋㅋ
오랜만에 정문에 온 김에 예전에 다인이 도망쳤던
작은 별실도 가보니
세이브 포인트가 새롭게 생겼지만
워프 기계는 여전히 먹통입니다 ㅠ
오성왕궁 리모델링말고 이거부터 좀 고쳐주지...
콘스텔라리움에서 정비를 마쳤다면 정문을 열고
유일하게 남은 남쪽의 마르튀니를 향해 출발합니다!
나침판에 게르나 고원이 아닌 마르튀니가 바로 잡히는 걸 보니 거기도 길이 막혔거나 마을이 폭격 당했나봅니다.
마르튀니로 좌표를 맞춘 다음 길을 따라 천천히 내려가면서
출발 지점 근처 골짜기 끝자락엔 가진 돈만큼 베리어가 증가하는 포츈 메일이
언덕 위에 촉매 1세트가,
마지막 출구 직전 언덕 위에서 세이지가 등장하고
두번째 필드로 이동합니다.
여기는 세이브 포인트와 마력이 높은 2장급 둔기 하나가 있네요.
세이브를 한 다음 다음 필드로 넘어가 보면
게르나 고원을 지나 바로 마르튀니에 도착합니다!
콘스텔라리움으로 올라갈 땐 필드가 6~7개쯤 되었던 거 같았는데 이번엔 게르나 고원이 없어진 대신 시간 절약을 위해 필드를 많이 생략시켜 준거 같네요 ^^
마르튀니에 도착할 때쯤에 시점은 잠시 어느 피난을 가는 마차로 이동합니다.
필드 생김새를 보니 돔 인근이나 왕국 쪽인듯싶네요.
순식간에 날라와 마차째 날려 버린 사도!
아직 사도들의 활동이 끝난 건 아닌가 봅니다.
이어서 등장하는 처참한 몰골의 타이니..
이 게임 개발자는 정 좀 붙이고면 죄다 때려 부숴버리는게 취민가 보네요.
우리 로저스 아저씬 무사히 피난 가셨을려나
그런데 마르튀니에 도착해보니 여기도 타이니 뺨치는 폭격을 받은 상태이네요;
너무 완벽하게 박살이 나서 고어 도시였던 2장 돔에서도 작동하던 나침판이 여기선 아예 검색되는 건물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게 마르튀니의 영정 사진이 될줄이야...
마르튀니였던 폐허를 지나
옆 동네 메르헴으로 가는 첫번째 필드에서
이어진 좁은 협곡 안쪽에 아이기스가 등장합니다!
아이기스는 3장 최종템이었던 카오스 쉴드를 가뿐히 뛰어넘는 종장 방패이며
전체 석화 효과를 주는 고유 스킬까지 가지고 있는 엄청난 녀석입니다.
스텟이나 옵션을 보면 전체 방패 중에서 폭동 진압 세트 다음가는 2순위 장비이지만 최종전 멤버로 방패를 착용하는 멤버가 많이 않다는 점과 후반으로 갈수록 상성이 좋아지는 오더 쉴드의 존재로 인해 묘하게 취급이 좋지 못한 장비이기도 합니다.
저도 일단 폭동 진압 세트 나올 때 까진 우선 마리아에게 착용시킨 다음 마지막에 최종 방패를 결정 하도록 하겠습니다. ^^
아이기스를 먹은 다음 필드 끝자락에 있는 세이브 포인트에서 정비를 마친 다음, 세이브 포인트 바로 앞에 있는 필드몹을 살펴보면
무려 80렙짜리 녀석이 등장합니다!
나중에 등장하는 사도들을 제외하곤 모든 필드몹 중에서 가장 레벨이 높은 녀석이죠 ^^
강력한 방어력과 각종 상태 이상 기술들이 있지만 패턴이 단순하고 덩치가 커서 마법 난사에 약해 가볍게 잡고나면
(2장의 이벤트 몹이었던 늑대인간이나 거대 지네보다 약합니다.)
스톤 이어링을 끼고 있던 셀린이 2업을 할 정도로 엄청난 경험치 보상을 줍니다!
종장부턴 촉매 마법을 봉인하기로 했으니 남은 촉매는 이녀석 잡는데 몽땅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촉매 마법 이것저것 구경해가며
열심히 잡다보면
회복템 보상마저 바쿠스를 주는군요 ㅋㅋ
옆에 얼쩡거리는 잡몹도 잡아가며
촉매 마법들을 난사하다보면
펑펑
보상 길드도 한 판에 8570길드나 주긴 하지만 이젠 돈이 있어도 물건을 팔 사람들이 다 죽어버려서..... 물가 걱정을 할 필요가 아예 없어졌습니다....
놀라운 악튜러스식 물가 조절 방법이네요.
매판 마다 촉매를 3~4개씩 사용하지만 그동안 너무 아꼈었는지 써도써도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ㅋㅋ
시즈가 85를 찍을때쯤
스톤 이어링을 마리아에게 옮겨서
마리아도 70대 중반을 만들었고
마지막으로 아이에게 준 다음
아이도 70대 중반이 될때쯤
드디어 촉매가 바닥납니다.
이로써 촉매 마법이 자연스럽게 봉인되었지만
시즈들도 엄청난 성장을 마친 다음이라 이젠 이정도 몹은 촉매 마법이 없어도 가볍게 클리어가 가능해졌습니다 ^^
특훈을 마무리 하고
이제 다시 엘리자베스를 찾으러 떠나 볼까요?
특훈을 했던 지역에서 길을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오랜만에 메르헴에 도착합니다.
옆 동네 마르튀니와는 달리 건물들이 멀쩡한 메르헴.
대신 콘스텔라리움 처럼 유령 도시가 되었네요.
이벤트라 그런지 후발대 인원까지 모두 모여있습니다 ㅎㅎ
사도들의 압도적인 위력에 사기가 떨어진 엘류어드.
?? 엘리자베스 잡으러 내려온거 아니었나?
여기 말고 추기경이 있는 바아라로 가보는 게 좋을꺼 같은데
고대인들의 기술에 초첨을 맞추는군요.
핵무기를 오마주한 무긴거 같습니다.
이것저것 브레인스토밍을 하며 머리를 모으는 시즈들
연구소 수석 과학자가 모르면 누가 안다고 ㅋㅋㅋ
엘류어드에게 면박주는 마리아 ㅋㅋㅋ
그러고 보니 수석 연구원이던 셀린도 모르는 입구를 육노인는 무슨 수로 찾아낸걸까요 ㅎ
셀린의 기억을 바탕으로 사도 퇴치에 실마리를 찾은 시즈들은 엘리자베스 찾기를 중단하고 고대인의 방주 입구를 수색하기 시작합니다.
일단 지금 올 수 있는 유일한 마을이 여기뿐이니 한바퀴 둘러보겠습니다.
!!!! 종장의 첫 생존자 발견!!
심지어 영업까지 하고 있네요 ^^
세기말에 식용품을 저렴하게 파는 양심적인 가게입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욤 ^^
무기점도 무사하군요 ㅎㅎ
종장이라고 특별한 무기를 팔지는 않습니다.
^^
유일하게 운영중인 건물을 둘러본 다음
라크리모사가 있는 공화국 북쪽 방향도
돔이 있는 서쪽 방향도 가봤지만 아쉽게도 마르튀니 방향을 빼곤 모두 막혀있네요.
메르헴에 여관이 없어진 대신 세이브는 마르튀니 입구에 세이브 포인트로 대체되어 있습니다.
세이브 이름도 end merhem이군요.
방주 입구를 찾아야 하는데 물어볼 사람도 없고 새롭게 갈 곳도 없으니 유일하게 의심스러운 건물인 콘스텔라리움의 워프 기계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메르헴을 나선 다음
첫번째 언덕 아래에서 셀린의 무기인 볼로그다를 획득하고
종장에 등장한 무기답게 2장급 무기인 강노보다도 훨씬 압도적인 스텟을 가지고 있고
범위 공격을 하는 고유 스킬도 가지고 있습니다 ^^
무엇보다 마력 스텟이 두 배로 뻥튀기 되어 마음에 드네요 ㅋㅋ
꼬불꼬불하기로 유명한 메르헴 - 마르튀니간 필드에 사도들도 빡쳤는지 여기있는 언덕이란 언덕들을 죄다 파괴해 버려서 종장이 된 뒤론 이렇게 모두 일직선 코스가 되어 있습니다 ^^
사도들이 뚫어준 길을 따라 마르튀니였던 곳을 지나
가볍게 2개의 필드를 건너 콘스텔라리움에 도착하면
??? 웬 못보던 할아버지 한 분이 주무시고 계십니다.
종장의 세번째 생존자 발견 ^^
아이가 할 치료마법을 마치 자기가 해주는듯 말하는 텐지 ㅋㅋ
하지만 할아버지는 건강 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라며 치료를 거부하십니다 ㅠㅠ
?? 뜬금없이 옥새가 등장합니다.
자기몸 챙기기도 어려운 시대에 목숨걸고 옥새를 챙겨오신 할아버지...
감동적이지만 뜬금없는 이 타이밍에 옥새가 등장한걸 보면 뭔가 있겠죠?
생긴건 그냥 심플한 도장 모양인데
이제 유일하게 남은 그 곳을 향해 정문을 지나
중앙 정원도 지난 후
다인이 도망치는데 사용했던 워프실로 들어갑니다.
세이브를 하고
워프 기계를 살펴보면
!! 그동안 먹통이었던 녀석이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
놀랍게도 콘스텔라리움에 지하 공간이 있었군요.
작동을 시키면
제국 황제 전용 구역인듯 한 콘스텔라리움 지하에 도착하게 됩니다.
황제 한 명만 사용하는 전용 구역임에도 여기도 황성처럼 올 대리석으로 화려하게 꾸며져있군요.
팔 황제는 엄청난 돈을 들여가며 출입구도 없는 지하 공간을 만든 이유가 뭘까요?
기둥만 있던 입구를 나와 불이 켜져 있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워프 기계가 작동합니다.
셀렉트 번호가 많은걸 보니 원하는 장소로 자유롭게 워프를 시켜주는 중계소 역할을 하는 곳인가 보네요.
또다시 어디론가로 워프된 시즈들은
앞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쭉 나아가게 됩니다
커다란 다리를 지나
큰 건물에 들어가니
입구와 똑같이 생긴 워프 기계가 있군요
죄표를 조작한 후 다시한번 더 작동시키면
극적으로 고대인의 방주에 도착하게 됩니다.
처음엔 팔 황제가 개인용 교통 수단으로 콘스텔라리움에 지하 시설을 만들어 두었다가 시간이 지나고 엠펜저나 엘리자베스가 편의를 위해 여기에다 고대인의 방주 위치도 등록시킨듯 싶네요.
시즈들의 탑승과 동시에 어디론가로 출발하는 방주
출입구가 워프 기계이니 상관없을듯 한데
생각보다 쉽게 방주에 탑승하는데 성공한 시즈들!
신에게 대항한 고대인의 정수가 있는 반면, 관리자인 엘리자베스의 함정도 있을수도 있는 이곳에서의 이야기를 다음편에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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