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튜러스 OST - 영광스런 고통)
아이 선생님의 성공적인 수술 덕분에 셀린이 파티에 합류하게 되었지만, 재회의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콘스텔라리움으로 부터 급한 호출이 옵니다.
설마 임펜저나 오성왕의 반격인가 싶었지만
다행히 콘스텔라리움엔 적들의 반격 없이 평화로운 점령 작업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럼 적이 온 것도 아닌데 무슨 일로 호출을 했을까요?
휴가 다녀온 황제에게 안부 인사 하는 대신들 ^^
자주 보니 이제 정들겠네요 ㅎㅎ
??? 카를이라는 정식 호칭을 두고 웬 텐지 폐하? ㅋㅋㅋ
텐지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이젠 사실상 복위한 황제 취급입니다.
안부 인사가 끝나니 본론이 시작되는군요.
!!!
이야~ 서림파 드디어 애들 한 건 했네요!
에페소로 놀러 다니며 여유 부리다 결국 선수를 뺏겨 버린 텐지 ㅋㅋ
그럼그럼~
설마 진짜 시체도 보여 줄려냐;;
??? DNA 검사는?
엄청 수상하죠??
시체 신원이 확인 안 되니 뇌성귀를 심문할 기회라도 있었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이 문제는 대신들의 허술한 마무리로 넘어가게 됩니다.
무지 찜찜하지만 여튼 이제 남은 잔당들을 처리해야겠죠?
???
선수를 뺏겨 삐졌나 봅니다 ㅋㅋ
내침 김에 자아 성찰도 하는 텐지
헐........ 잘 가다 갑자기 무슨 말도 안 되는 미화를 해버리네요;;;
(수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될만한 인성의 소유자라.....)
그것도 다른 사람도 아닌 텐지가 저런 말을 하다니....
천국에 있을 바이올렛이랑 장모님, 브리즈가 통곡하겠다!
난데없는 텐지의 심정 변화에 어리둥절한 대신들
그러거나 말거나 망상을 계속 이어가는 텐지!
이젠 본인이 콘스텔라리움으로 쳐들어와 잘살고 있던 다인을 죽음으로 몰아넣은것 마저도 엠펜저 탓으로 정신 승리를 해버립니다 ㅡㅡ;;;
죽은 다인이 이걸 봤으면 피꺼솟 했을 듯
그리곤 가장 만만한 대신들에게 화풀이를 하는군요 ㅠㅠ
모처럼 큰일에 성공하고도 화풀이만 당한 대신들 ㅠㅠ
이번엔 크로이 차례이군요
개혁자로서 황제에게 어떤 건의를 하고싶은 걸까요?
크로이는 당장 극단적인 개혁보단 부패하지 않고 정통성도 있는 텐지를 옹립해 황제를 통한 안정적인 개혁이 더 나을 거란 판단을 한 거 같습니다.
하지만
쟈크와 내통하고, 아예 적국인 프리셀로나에 투신까지 한 경력으로는 텐지의 말처럼 진정성에 의심을 받을 수 밖에 없죠.
근데 욕은 왜 하냐 ㅠㅠ
ㅠㅠ
다급히 수습해 보려고 하지만
크로이에겐 엘류어드나 셀린과 같은 말빨도 없으니
수습에도 실패하고
오랜만에 1장 시절 마리아의 말투도 들어보고
동료들의 다굴속에 침몰하게 됩니다.
우쭈쭈 우쭈쭈
크로이가 있으면 심심하진 않겠습니다. ㅎㅎ
이제 본격적인 엠펜저 토벌 작전이 시작 되는군요.
!! 맞다 오성왕이 남아 있었죠?
설마 뇌성귀도 파티에 합류하는 걸까요?
오랜만에 재등장한 뇌성귀!
여전히 일러스트는 나오질 않는군요.
다인 암살은 개인적인 원한 때문이었는지 전쟁에는 별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투항은 했으나 동료를 팔 생각은 없는 뇌성귀
확실한 아군도 아닌데 함정으로 안내하면 어쩔려구..?
텐지의 설득이 통한건지 뇌성귀도 길잡이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오성왕이 뇌성귀를 발견하면 가만두진 않을 거 같은데 잘 보호해야겠네요 ㅎㅎ
이렇게 다인 잔당 처리에 대한 브리핑은 끝이 납니다.
브리핑이 끝나면 원정에 참여할 파티원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참여 시킬 수 있는 최대 파티원 수는 6명이기 때문에 이제부터 슬슬 최종 전투를 대비할 정예 멤버를 구성하고 아이템과 육성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
이번 원정에서 제가 선택한 파티 구성은
법인류 아이와
유틸 전사 마리아!
그리고 이번 플레이의 핸디캡인 셀린을 최종 멤버로 두고
예비 인원으로 마리아 대타이자 버퍼인 엘류어드!
가방을 담당할 크로이를 선택하였습니다.
보통은 튱클레티님과 서포터 만능 캐릭인 피치가 고정적이지만 난이도도 높이고 볼거리도 늘릴 겸 약간 마이너 한 조합으로 구성해 봤죠 ^^
파티원 구성은 이번 원정이 끝날 때까지 이곳에서 계속 바꿀 수 있습니다.
이참에 황제랑 화해하고 잘 지내봐요 ㅎㅎ
뇌성귀가 합류한 김에 저번에 가지 못했던 오성궁 3층으로 가보려 해봤지만 콘스텔라리움은 내부 공사로 막혀있습니다.
덕분에 콘스텔라리움뿐만 아니라 이보다 남쪽에 있는 공화국, 왕국 도시들도 갈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럼 무게 관리는 어쩌나 싶을 때쯤
짜잔~ ^ㅡㅡ^
휴가 다녀온 사이 콘스텔라리움 후원 구석에 프리셀로나 임시 막사가 지어져 있네요 ㅎㅎ
(오랜만에 등장한 콘스텔라리움 만능 지도 ^^)
오랜만에 보관함에 정리를 하면서
최종 멤버중 유일한 전사 캐릭터인 마리아에게 텐지와 크로이가 쓰던 아이템을 몰아 주었습니다.
간이 도구점엔 촉매를 팔고 있고
무기점은 3장 상점 중에선 가장 저렴하지만 2장 수준의 장비들만 팔고 있습니다.
이쁘게 세이브를 하고 난 뒤 원정 시작 상태를 한 번 확인해 볼까요?
56렙 시즈!
듀랜달로 무기 걱정도 끝났고 이제 신발과 로브만 남은 상태 입니다.
촉매 마법을 3장까지만 사용하기로 했으니 이제 촉매 보급을 중단해야겠네요. ^^
54렙 아이!
시즈와는 달리 최종템은 성화령과 천사의 브로치 둘뿐이지만 스텟은 시즈를 압도하는 모습입니다.
거기다 이번 원정길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예정이라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을 기대할 수 있죠 ㅎㅎ
파티의 전사를 대표하는 52렙 마리아!
가장 넓은 착용폭을 가지고 있는 데다 아이템 경쟁자도 엘류어드 하나뿐이라 아이템 수급이 가장 여유로운 캐릭터입니다.
다만 갈수록 장비들이 무거워지는 전사 장비 특성상 계속해서 줄어드는 속도가 가장 큰 고민이죠.
새로 합류한 하이브리드형 캐릭터 53렙 셀린!
직접 성장시킨 마리아보다 높은 레벨로 보정을 받았네요 ㅋㅋ
셀린은 법인류인 시즈와 아이 다음가는 높은 마력과 그걸 이용한 마법진을 만드는 마법 스킬을 가졌으면서 활을 이용한 직접 공격과 전사형 스킬 게이지를 가지고 있는 악튜러스에서 유일한 하이브리드형 캐릭터입니다.
활로 원거리에서 아군 화력을 보조하고 서포트형 마법으로 후방을 지원하는 전투 스타일을 가지고 있죠 ^^
(1장때 보여줬던 셀린의 마법이나)
(크로이 회상에서 등장했던 활쓰는 모습이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
가장 긴 사거리와 호밍 기능, 강력한 서포트 마법들로 파티의 유지력과 안정성에 큰 기여를 하는 반면, 피치보다 낮은 힘과 공격형 마법 부재로 인한 화력 부족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하이브리드 답게 잘쓰면 공방 만능 사기 캐릭터가 되고 못쓰면 이도저도 아닌 잉여 캐릭터가 되어 버리죠 ㅋㅋ
하필 최종 멤버 경합 대상이 희대의 화력킹 튱클레티님이다 보니 웬만한 애정이 없다면 쉽게 버려지는 비운의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ㅠ
일단 아이템 세팅은 육노인 보상으로 나왔던 2연타 스킬이 있는 강노와 콘스텔라리움에서 획득한 비전 갑옷인 펠류시드가브를 착용 시켰습니다.
48렙의 엘류어드!
파티에 가장 부족한 몸빵을 기여해줄 캐릭터입니다.
전용 무기 계열인 채찍이 멀쩡했다면 마리아 이상의 활약도 기대할 수 있는 캐릭터 성능이라 좋은 채찍의 부재가 더욱 안타까워집니다.
마지막 49렙 크로이체르!
파티의 멘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정비를 마치고 옆에 있는 프리셀로나 장교와 대화를 하면 제국 최대 도시 라오디게아로 갈 수 있습니다.
라오디게아 도착!! ^^
2장 크로이 회상 때 잠깐 등장했던 도시였죠 ㅎㅎ
제국의 공식 수도는 빵집인 콘스텔라리움이지만 빵집엔 황궁만 있기 때문에 황궁 외의 수도의 역할은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는 라오디게아가 맡고 있다고 합니다.
전쟁 중이지만 도시 분위기는 1장 때가 생각나는 평화로운 분위기네요.
온 김에 한 바퀴 돌아 보겠습니다 ^^
가장 아랫 집에 들어가
오랜만에 바쿠스 충천도 하고 ㅎㅎ
저렴하게 사는게 최고 아닐까요?
먹자 골목도 있고
우리처럼 힐링 중인 프리셀로나 병사도 있습니다.
고민중인 석사생 집에선
바쿠스와
1장때 쓰던 홀리 휩을 주네요;;;
다시 돌려주겠습니다 ^^;;
빈집을 순회하며
아이템을 수거 하던 중
옆 동네 일렌드 성을 소개하는 책이 있습니다.
책 내용은 오래전 라오디게아 근방에 존재했던 일렌드 공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옛날에 일렌드 공국을 다스리던 올렉산드르 2세는 거대한 포도 농장을 일구어 공국의 수입을 마련하고 공국의 폐쇄적인 지형을 활용해 영구 중립국을 선언하여 오랜 기간 동안 분쟁 없이 안정적으로 공국을 운영하였지만 일렌드 성에서 일하는 하녀 중 한 명이 팔 황제 등장 후 급성장한 제국의 높은 왕위 계승권을 가진 공주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제국의 심한 어그로를 끌게 되었고, 결국 제국의 계략으로 일렌드 공국은 분열, 혼란한 상황 속에서 공작은 심복에게 처참히 살해당하게 됩니다.
공작이 살해당하고 작위와 공국은 아들인 올렉산드르 3세가 물러 받았으며, 사건의 발단이 된 에바도 혼란한중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지만 아버지의 처참한 죽음에 충격과 공포를 느낀 소공작은 일렌드 성을 미로로 개조하고 성 안 가장 깊은 곳에 자신을 가둔 뒤 알 수 없는 주술을 연구하며 잠적하게 되었고, 공작이 잠적하자 지역 기반인 포도 농사가 망하면서 지역 주민과 성의 하인들이 모두 떠나갔고 그렇게 일렌드 공국이 멸망된 과정이 적혀 있습니다.
여기 나오는 이야기나 동화들은 하나같이 비극적인 결말들뿐이네요;;
(심지어 비전서의 주인공마저도 고통 속에 죽는 이야기...)
거리에선 웬 건달이 결투 신청을 받고 있군요 ^^
시즈들이 신청해보지만
분노조절장애가 치료되었는지 10번 넘게 신청을 해도 받질 않네요 ㅋㅋ
오잉?
물리 치료가 끝나면 치료비로 여의봉을 줍니다 ^^
타구봉보다 높은 대미지에 공격 범위가 길어지는 특수 스킬까지 있지만 웬만한 갑옷을 뛰어넘는 무거운 무게 때문에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는 무기죠 ㅠㅠ
마지막 빈 집에는
전사 갑옷 중에선 최고의 공격형 갑옷으로 꼽히는 스파이크 메일이 등장 합니다.
갑옷임에도 엄청나게 높은 공격력과 준수한 방어력을 가지면서도 무게가 없는 특이한 갑옷이죠
특히 갑옷 중에서 유일하게 무게가 없는 갑옷이라 누가 어느 조합으로 착용해도 좋은 속 편한 장비입니다 ^^
방어력도 종장 장비들을 제외하면 꿀리지 않을 정도로 좋습니다.
라오디게아 도구점엔 촉매는 없지만 대신 남자 전사 악세서리 최종템인 골드 플레이트 건틀릿과 상점표 최강 신발인 승마 부츠를 팔고 있습니다.
특히 승마부츠는 이보다 상위 신발로 윙부츠와 루즈삭스 딱 두 켤레 뿐이라 어떻게든 최종전까진 두 켤레는 마련해야 할 필수템이죠 ㅎㅎ
모아 두었던 돈으로 하나 구입하고 나니 9193 길드가 남네요 ㅋㅋ
구입한 승마부츠는 시즈에게 착용 시켰습니다.
무기점은 이세상의 가격이 아니네요.
상점 주인과 거래를 하고 나니 덤(?)으로 제국군 군사기밀을 하나 주네요 ㅋㅋㅋ
군사 기밀은 옛날에 텐지가 막 황제가 되었을 무렵 있었던 제국 방어전을 보고서 형식으로 만들어진 내용입니다.
쇼핑이 끝나면면 다시 콘스텔라리움으로 돌아가서
보관함을 정리하고
1장때 베르가모에서 받았던 목검을 꺼낸뒤
(바리사다 얻기전 미끼로 얻은 아이템이었죠)
다시 라오디게아로 넘어간 뒤
검사가 되고픈 꼬맹이를 찾아 갑니다.
몇 년전 받았던 목검이 이렇게 쓰이다니!
장물이라 양심에 걸리지만
창을 하나 주는군요.
그냥 무기 컬렉션이 늘어날 뿐 좋은 무기는 아닙니다 ^^;;;
라오디게아 관광이 끝이나면
가장 큰 길로 올라 간 뒤
동쪽 끝 프리셀로나 병사에게 가면 일렌드 방향 출구가 나옵니다 ^^
제국 동쪽으로 가는군요 ㅎㅎ
필드는 하나뿐입니다.
길도 조금 길지만 복잡하지가 않습니다.
시점을 활용해 십자석도 먹고
언덕을 내려와
끝으로 넘어가니
소공작이 미로로 개조했다는 그 일렌드 성이 등장하는군요 ^ㅡㅡ^
크기는 공화국의 엘 하이브 요새랑 비슷한 수준인 거 같습니다.
일렌드 성은 소공작이 했다던 주술의 영향인지 법인류가 아닌 캐릭터가 파티에 있을 경우엔 이렇게 저항을 받고 밖으로 튕겨 나 버립니다.
원래는 시즈와 아이 둘만 들어가 필요한 아이템만 가져나오는 컨셉인거 같지만
입구에서 요만큼 뒤로 물러난 뒤
입구에서 튕겨나기 직전에
파티 정보창으로 들어와 파티 리더를 변경하면
이렇게 비 법인류도 결계를 뚫고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ㅡㅡ^
이렇게 6인 파티로
다음편에 일렌드 쇼핑을 계속해 이어가겠습니다 ㅎㅎㅎ
이 시리즈도 벌써 74편씩이나 되었는데 긴 글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좀 더 좋은 내용으로 돌아올께요 ^^
잘못된 내용이나 요청이 있으시면 언제든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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