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니의 축재날 부모님 몰래 배를 타는데 성공한 시즈와 마리아는 드디어 대륙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배에서 내린 마리아 시즈는 당장 숙식 해결을 위해 방을 구하기로 합니다.
엘류어드 처럼 여관에 머물까요. 아님 하숙을 할려나요.
호텔이 여관보다 숙박비가 싸다니 좀 이상하지만 일단 호텔로 가봐야 겠군요.
이렇게 마리아 시즈는 섬에서 떠나 대륙의 첫 도시에 입성하였습니다.
타이니는 대륙 남부에 있는 왕국의 제일 큰 항구 도시 입니다.
타이니 위로는 왕국의 수도인 성도 바이라가 있어 교통도 좋지만 무었보다 이 도시에는 우리가 자주 유용하게 사용하는 보관함 서비스를 운영중인 로저스의 퀵서비스점 본사가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일단 관광하기 전에 방을 구하기 위해 호텔로 가보겠습니다.
호텔에 들어가기 전에 마리아는 동정심을 얻기 위해 호텔 후문으로 들어가자고 하는군요.
사실 자금도 시즈가 가출할때 들고 나온 돈이 전부인데 배삯도 냈으니 이제 별로 남은게 없을 껍니다.
돈을 아끼기 위해 자매로 위장해 방 하나만 빌리자는 마리아.
이렇게 방을 구할 계획을 한 뒤 호텔 후문으로 들어 갑니다.
(시즈는 어딜가도 여장에서 벗어나질 못하네요. ㅎㅎ)
마리아의 계획과는 다르게 호텔은 카운터를 아예 후문에다 두고 있네요.
원래 호텔 주인일껀데 여관주인은 아마도 오타겠죠?
딱 봐도 애들이죠.
임기응변이지만 배탈때랑은 완전 다른 무리수를 두는 마리아.
다행히 먹혔네요.
마리아의 처절한 굴욕과 함께 방을 구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마리아의 저런 성격을 감당할 짝이 나타날까요. ㅎㅎ
여전히 투철한 마리아의 가치관
괜히 시즈에게 불똥이 튀는군요.
시즈도 마리아를 상대하는게 많이 늘었네요.
그래도 나름 현실적인 마리아.
방을 구했으니 이제 알바를 구할 차례 입니다.
직업 소개소도 옆에 있군요.
타이니엔 여관이 따로 있어서 그런지 호텔은 세이브 기능이나 보관함도 없어 이벤트성 건물이런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일단 방은 구했으니 알바는 천천히 타이니 관광을 즐기면서 들려야겠네요. ^^
일단 가볍게 호텔 동쪽에 있는 벤지 뒤로 숨겨진 상자에 100길드를 줍고.
여관에 들렸는데 왠지 사람들이 어수선히 돌아다니는 분위기네요.
보관함 서비스 본점이 있는 도시라 그런지 여관에 보관함이 없습니다.
어쨋든 여관 로비 시계에 베리어 회복템이 하나.
여관 2층 객실 시계에 또 하나.
무기점 뒤에 교회 올라가는 공터 사이에 있는 상자에서 모처럼 사용가능한 장비템이 나왔네요.
일단 시즈에 비해 속도가 매우 낮은 마리아를 착용시켰습니다.
활 계열중 가장 초급템인 숏 보우가 나왔군요.
혹시나 하고 들고 계실분도 있겠지만 쓸 일이 없습니다.
여관 옆 집에서 체력 회복의 끝판왕인 바쿠스가 있습니다.
체력 회복량이 500이나 되기 때문에 마지막 최종 보스전에서도 유용히 사용될 정도로 좋은 소비템 입니다.
물론 상점에서 팔기도 하지만 소비템 치곤 무척 비싼편이기 때문에 이렇게 게임 초반부터 하나씩 모아가는게 좋습니다.
바쿠스를 줍고 기분이 좋던 중에 마을 사람이 말을 이야기 할아버지를 소개 하는군요.
뭔가 대단한 모험가였나 보네요.
정말이 두번이나 들어가니 궁금해지네요. 여관으로 가봐야 겠습니다.
아까 베리어 회복템을 주웠던 옆 방에 그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기왕 왔으니 들어보겠지만 돈 받는거 보니 속은 느낌이 드는군요.
(예전에 돔에서 시민과 이야기 할 때 들은건데, 공화국 서민의 최저 생계비가 일년에 1,700 길드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보통 1길드가 3천원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하는데 저 할아버지는 이야기 하나에 10길드나 달라고 하네요. ㄷㄷㄷ)
ㅠㅠㅠㅠ 역시나...
저 할아버지가 말한 센크라드는 나중에 직접 만납니다.
이 비싼 이야기가 또 있군요.
...............
참 재미있는 이야기를 다 들었으면 소개시켜준 사기꾼 브로커를 찾아 갑시다.
고소 당할까봐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는 브로커
구라가 안먹히자 황급히 뭔가를 주는군요.
호구 인증 카드가 있는 당신! 이제 전 세계 평쳐져 있는 사기꾼 브로커들에게 돈 뜯겨가며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그렇게 사기꾼을 만나고 난 뒤 타이니 교회를 가는 언덕길에 이상한 구조물을 발견했습니다.
이 구조물도 호구를 알아 봤는지 다짜고짜 성의를 보여라고 하는군요.
혹시나 싶어 거금 10길드를 넣어 봅니다.
총 3가지 버전의 기도문이 있고 다시 돈을 넣으면 3가지 기도문중 하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기계마저 사기를 치는군요. ㅠㅠ
그런건 좀 있찍 말해주세요.
여관 앞에서 왠 아주머니와 아이가 싸우고 있네요.
공무원은 이때도 인기 직종이었네요.
선착장 근처엔 낚시하는 아저씨가 있습니다.
강태공파군요.
마침 지나가던 시즈와 마리아에게 심부름을 시킵니다.
거금 30길드를 받습니다.
무슨 미끼를 사는데 9만원이나 필요할까요. ㅎㅎ
그냥 30길드 먹고 도망가도 되지만 혹시 모르니 도구점으로 갑니다.
물건들이 너무 비싸 구경만 했던 도구점에서 첫 물건 구매를 합니다.
물건 값은 20길드군요.
이 도시에 널리고 널린 사기꾼들에 비하면 천사 같은 아저씨군요.
악튜러스에선 착한 일을 하고 더 큰 보상을 받는 나뭇꾼형의 이벤트는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 ㅎㅎ 이번 낚시하는 아저씨 이벤트 처럼 소소하지만 그냥 돈만 받고 도망가는게 더 이득인 이벤트들도 많습니다. ^^
여기까지 플레이한 세이브 파일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세이브파일다운로드
이제 타이니에 대한 관광도 거의 마쳤고 방도 잡았으니 다음편에선 본격적으로 알바를 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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